[현장분위기] “팬들이 더 아쉬울 것” 무관중 경기로 시작 알린 잠실학생체육관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10-09 14: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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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무관중 개막식. 양 팀 감독들도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바랐다.

9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가 열렸다.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공식개막전. 평소 같았으면 스포테인먼트를 펼치고 있는 SK의 홈 경기장에 팬들이 가득찼겠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으면서 무관중 경기로 2020-2021시즌 시작을 알렸다.

구단 마다 팬들의 온기, 열기를 체우려고 노력중인 상황. 이날 안방 주인인 SK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대형 와이드 미디어월을 설치하며 팬들이 영상으로 나마 현장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는 장내 아나운서의 주도 하에 온라인 응원전이 펼쳐졌고, SK도 팬들에게 휴대전화, 가전제품 등 다양한 경품을 나눠주며 아쉬움을 달랬다. 응원가가 팬들의 목소리를 대신해 줬으며, 치어리더들도 영상 응원전을 펼쳤다.

SK 문경은 감독은 “종목 특성상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져가야 하지 않나. 그 부분에 있어 걱정은 없는데, 한 골을 넣고, 선수들이 기뻐하면서, 화력을 끌어올리지 못하는 상황이 있어 아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장이 조용하다 보니 내 말 소리가 경기장에 다 들리더라. 그 부분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웃어보였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역시도 “우리 보다는 팬들이 더 아쉬워 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유 감독은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란다. 선수들은 경기가 시작되면 일단 죽기살기로 붙을 것이기 때문에 경기 내용에는 큰 걱정은 없다. 팬들의 응원 소리에 흥이 오르면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는데, 그런 묘미가 빠져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개회사를 위해 경기장을 찾은 KBL 이정대 총재는 “비록 무관중 경기로 정규리그가 개막했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들을 위해 끊임없는 격려와 질책,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프로농구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분들게 감사하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SK는 김선형, 최성원, 변기훈, 최부경, 자밀워니를 BEST5, 현대모비스는 김민구, 전준범, 기승호, 장재석, 자키넌 간트를 선발로 내세우며 경기 시작을 알렸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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