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리 50점에도 역부족’ GSW의 굴욕, 원정 8연패 수렁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7 14: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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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은 행보다. 골든스테이트가 원정 8연패 늪에 빠졌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19-130로 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연승에 실패, 서부 컨퍼런스 11위에서 12위로 내려앉았다. 스테픈 커리(50점 3점슛 7개 9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개인 통산 11번째 50점 이상을 작성했지만, 피닉스를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는 6승 1패를 기록하는 등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 반면, 유독 원정경기에서 약했다. 이날 전까지 원정 7연패 중이었다. 디펜딩 챔피언이 시즌 도중 원정 7연패를 당한 것은 2011-2012시즌 댈러스 매버릭스가 최근 사례였다. 또한 골든스테이트의 개막 원정 7연패는 1989-1990시즌 이후 33시즌만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를 앞세워 원정 첫 승에 재도전했다. 커리는 1쿼터에 3점슛 2개를 모두 넣는 등 17점을 쏟아부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 역시 서커스샷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커리는 2쿼터까지 31점 야투율 76.9%(10/13)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자유투는 7개 모두 넣었고, 장기인 3점슛은 5개 가운데 4개 성공시켰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클레이 탐슨 역시 지원사격했지만, 리바운드 열세 속에 데빈 부커와 카메론 페인이 동반 활약한 피닉스의 화력을 봉쇄하는 데에 실패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5-72였다. 디안드레 에이튼의 버저비터가 노카운트 판정을 받은 게 불행 중 다행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도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일찌감치 올 시즌 3번째 40점을 돌파한 커리마저 테크니컬파울을 범하는 등 잠시 흔들렸고, 탐슨은 무리한 슛으로 흐름을 끊었다. 속공 전개마저 원활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 골든스테이트는 89-103으로 3쿼터를 끝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자리를 비운 4쿼터 초반 추격한 것도 잠시, 손쉬운 야투 실패와 오펜스파울 등이 겹쳐 이내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결과는 원정 8연패였다.

반면, 피닉스는 크리스 폴의 결장에도 2연패에서 벗어나며 서부 컨퍼런스 4위를 수성했다. 카메론 페인(29점 3점슛 6개 2리바운드 7어시스트), 데빈 부커(27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 3블록슛)가 활약하며 폴의 공백을 메웠다. 피닉스는 21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골든스테이트(18개)의 추격을 뿌리쳤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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