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대학 재학생 가운데 또 한 명의 대어가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기로 했다. 그 주인공은 연세대 3학년 강지훈(202cm, C)이다.
농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졸업과 프로 진출을 두고 고민하던 강지훈은 최근 프로 도전에 무게를 두고 드래프트 참가를 결정했다.
삼일상고 출신의 강지훈은 신장 202cm의 빅맨으로 강을준 전 오리온 감독의 장남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남들보다 늦은 중3 때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지만, 타고난 피지컬과 각고의 노력이 더해져 결국 끝엔 고교농구 우승팀 주전 멤버까지 올라갔다.
연세대에 입학하고 나서도 강점인 보드장악력·림 프로텍팅 능력과 함께 기동성과 슈팅력까지 보완하며 대학농구 최고 빅맨으로 성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이상백배 대표팀을 두 차례 경험했으며, 지난 7월, 독일 라인루르에서 열린 2025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도 태극마크를 품고 뛰기도 했다.
강지훈은 2025시즌 8경기에 나서 평균 23분 37초를 출전, 10.6점 8.0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큰 신장에 긴 윙 스팬을 앞세운 림 프로텍팅 능력은 대학 무대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올 시즌 대학리그에서도 8경기 출전, 11개 블록을 기록했다.
강지훈은 호계중 시절, 1년 유급을 했다. 따라서 시기만 놓고 보면 올해 드래프트를 나오는 게 맞다.
올해 드래프트에 얼리엔트리를 선언한 고려대 3학년 문유현이 가드 최대어로 꼽혔다면, 강지훈은 빅맨 최대어임에 틀림없다. 얼리 엔트리가 쏟아지고 있지만 강지훈은 로터리픽 후보들을 위협할 존재다.
무엇보다 강지훈은 프로필 신장이 202㎝로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 신장은 204㎝에 달한다. 현재 국내농구에 2미터 넘는 장신 빅맨이 귀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순번으로 강지훈을 지명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아직 유망주에 불과하지만 긴 시간 공을 들여 성장한다면 충분히 프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일 것이란 평가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는 그야말로 ‘얼리 풍년’이다. 선수 풀만 놓고 보면 예년과 비교해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확실히 다르다.
얼리엔트리에 있어 가장 관심을 모았던 연고대 선수들이 잇따라 프로 진출을 선언함에 따라 드래프트 신청자 명단도 어느 정도 윤곽이 정해지고 있다.
드래프트 신청 마감은 오는 12일(금) 오후 2시이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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