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미디어데이] “달라진 모습 보여줄 것” 하나원큐 신임 김도완 감독의 각오

여의도/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4 14: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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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여의도/조영두 기자] “우리 팀이 약하다는 평가가 많은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하나원큐 신임 김도완 감독이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부천 하나원큐는 제대로 자존심을 구겼다. 부진과 부상이 겹치며 시즌 내내 별다른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단 5승(25패)을 거두는데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동시에 구단 최저 승률이라는 불명에 기록 또한 새로 썼다.

오프시즌 채질 개선에 나선 하나원큐는 용인 삼성생명에서 코치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김도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또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에이스 신지현을 붙잡는데 성공했고, 인천 신한은행이로 이적한 구슬의 보상 선수로 김애나를 데려왔다.

프로 사령탑으로 첫 시즌을 앞두고 24일 서울시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도완 감독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감독으로서 데뷔 시즌을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도완 감독은 “밖에서는 내가 강한 이미지로 평가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팀을 강하게 만들려 하고, 승부사 기질이 있다보니 그런 것 같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났다. 하나원큐 선수들이 농구하면서 행복하고, 즐겁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예전보다는 많이 내려놨는데 선수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라고 답변했다.

많은 변화를 가져갔음에도 하나원큐의 전망은 현실적으로 밝지 못하다. 선수단 뎁스가 얇은 것이 가장 큰 이유. 실제로 하나원큐는 우승 후보와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꼽는 팬, 선수, 미디어 관계자 투표에서 6개 구단 중 최하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도완 감독은 “우리 팀 컬러를 잡초라고 말하지 않았나. 우리 팀이 약하다는 평가가 많은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며 반전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하나원큐의 대표 선수로는 신지현과 양인영이 참석했다. 이들은 팀을 대표하는 원투펀치로서 하나원큐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활약이 필요하다.

에이스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는 신지현은 “부담은 항상 가지고 있다. (김도완) 감독님께서 부담을 덜어주시려 노력하신다. 대표팀 일정을 마친 후 돌아가니 팀이 많이 좋아졌더라. 감독님과 선수들이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오프시즌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에 출전해 경험을 쌓은 양인영은 “국제대회에서 뛰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그 자신감을 시즌 때도 이어가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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