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러셀 웨스트브룩, 프리시즌 계속되는 부진…3G 턴오버만 20개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3 14: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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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섣부른 판단일 수도 있다. 하지만 벌써부터 느낌이 좋지 않다. 러셀 웨스트브룩 영입에 대한 이야기다.

웨스트브룩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웨스트브룩의 LA 레이커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21-2022 NBA 프리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99-11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눈길을 끈 것은 단연 르브론 제임스-앤써니 데이비스-러셀 웨스트브룩 조합이었다. 제임스와 데이비스, 웨스트브룩은 이날 나란히 선발 출전하며 프리시즌 개막 이후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지난 시즌까지 원투펀치를 이뤘던 제임스(1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와 데이비스(20점 6리바운드 2스틸 2블록)는 예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37점을 합작했다. 카멜로 앤써니도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하지만 빅 3의 세 번째 조각인 웨스트브룩은 프리시즌에서 부진을 계속 이어갔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경기 28분을 뛰면서 10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효율은 썩 좋지 않았다. 야투율은 3/9로 33.3%에 그쳤으며, 3점슛은 3개를 던져 1개만 성공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그의 실책 관리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5개의 실책을 범했는데, 앞선 2경기 포함 이번 프리시즌에서 도합 20개의 실책을 적립했다. 실제 이날 경기에서도 웨스트브룩은 불안한 패스웍을 펼치다 어이없는 실책을 연발하기 일쑤였다.

3쿼터 한 때 레이커스는 11점 차 리드를 만들어냈지만, 웨스트브룩의 실책이 속출하며 벌려 놓은 격차를 금세 까먹었다. 결국 레이커스는 골든스테이트에 리드를 빼앗겼고, 이날 경기마저 패하며 프리시즌 5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프리시즌은 말 그대로 프리시즌일 뿐이다. 몸풀기에 불과한 프리시즌 경기인만큼 경기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은 프리시즌부터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현재까지만 봐선 웨스트브룩이 레이커스에 적응하기까지는 아직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웨스트브룩이 과연 부진을 딛고 레이커스 시스템에 잘 녹아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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