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따뜻함이 느껴진 은퇴식’ 신명호 코치 “너무 많은 사랑 받았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10-10 14:40:0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신명호 코치가 따뜻한 인사를 받으며 공식 은퇴식을 가졌다.


전주 KCC는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이날 홈개막전을 앞두고 KCC는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개막 행사를 실시간으로 송출했다.

온라인 개막식에 있어 최고 하이라이트는 단연 신명호 코치의 은퇴식이었다. 2007-2008시즌 KCC에 입단해 12시즌을 내리 뛰었던 신명호 코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KCC의 원 클럽 맨으로서 유니폼을 내려놓았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 개장 때 은퇴 선언을 했던 그는 곧장 KCC의 신임 코치로 합류했다. 이미 선수들과 첫 비시즌을 부단히 보내고 지도자로서 첫 정규시즌을 맞이하게 된 것. 이날 개막행사에서 KCC는 신명호 코치와 그의 가족들을 초대, 헌정 영상까지 준비해 제2의 삶을 응원했다.
 

 

구단의 정성이 담긴 영상이 재생된 후 신명호 코치는 “내가 가진 것에 비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 사랑에 마땅한 보답을 했어야했는데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이제는 후배 선수들이 더 발전하고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내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시간을 보내겠다.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옅은 미소와 함께 인사를 건넸다.


이날 신명호 코치를 위해 상영된 영상에는 KCC 선수들의 진심어린 축하 인사도 가득했다. 가장 먼저 송창용이 “선수 생활하는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다. 앞으로도 코치님으로 함께하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며 한 명의 팀원을 떠나보냈다.

신 코치가 떠난 앞선에서 더욱 성장해야 할 유현준도 “입단했을 때부터 많은걸 알려주셨는데 은퇴를 하시게 돼서 아쉽다. 사실 같은 팀에 계속 계시니 크게 와 닿지는 않지만, 늘 도와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있다. 코치님의 제2의 삶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입장인 김지후도 “형이라고 부르다가 코치님이라 부르게 돼 어색하다(웃음). 신인 때부터 의지를 워낙 많이 했고,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신 분이다. 앞으로 더 잘 따르도록 하겠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현장에서 직접 축하의 꽃다발을 건넨 이정현도 “KCC에 오고 나서 가장 의지하던 선배였는데, 이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시는 거니 더 잘되시길 바라겠다”라고 진심을 표했다.


끝으로 팀을 이끄는 전창진 감독이 “그동안 선수로서 상당히 성실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코치로서도 팀에 도움을 많이 줄 거라 생각한다. 신 코치가 잘 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나도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응원을 전하면서 신명호 코치의 은퇴식은 그렇게 끝이 났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호 김용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