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는 최근 박상오를 신임 코치로 임명, 2023시즌에 대비한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박상오 코치는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전부터 조선대 코치를 맡아 강양현 감독, 장우녕 코치와 함께 선수들을 지도해왔다.
중앙대 출신 포워드 박상오 코치는 ‘황금 드래프트’라 회자되고 있는 2007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부산 KTF(현 수원 KT)에 지명됐다. 중앙대 재학 시절 방황, 농구부를 떠나 일반병으로 군 복무를 마쳤으나 이후 농구부로 돌아가 프로팀까지 지명됐던 보기 드문 사례다.
단순히 프로선수로 데뷔하는 데에 그쳤던 게 아니다. 박상오는 2010-2011시즌 KT의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이어 2012년 사인&트레이드 형식을 통해 서울 SK로 이적했고, SK가 구축한 드롭존에서 최전방에 나섰다. 그만큼 공격력 외에 팀 수비에 대한 이해도도 높았고, SK의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2012-2013시즌)에 힘을 보탰다.
2014-2015시즌 종료 후 친정팀 KT로 복귀한 박상오 코치는 2018년 고양 오리온(현 캐롯)으로 이적, 2시즌을 치른 후인 2020년에 은퇴를 선언했다. 13시즌 동안 통산 정규리그 603경기 평균 8.3점 3.3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은퇴 후 2시즌 동안 오리온의 전력분석을 맡았다. 지난 시즌 종료 후에는 대학리그 해설위원을 맡아 견문을 쌓기도 했다.
박상오 코치는 “처음으로 지도자를 맡게 돼 설렘 반, 기대 반이다. 지도자에게 프로에서의 커리어는 크게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 코치로 오기 전 주위에서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 막상 와서 선수들을 보니 재밌더라. 다들 열심히 하고 이해도도 높다. 학생선수들을 지도하는 것도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상오 코치는 이어 “선수 시절부터 은퇴 후 지도자를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그래도 오리온에서 전력분석을 맡아 영상을 많이 봤던 게 도움이 됐다. 물론 영상으로 보는 것과 직접 지도자는 건 또 다르더라. 선수마다 스타일,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접근하고 알려주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나에게도 공부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