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부커와 트래쉬토크’ 클레이 탐슨, 데뷔 첫 퇴장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6 14: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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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클레이 탐슨(골든스테이트)이 NBA 데뷔 후 첫 퇴장의 쓴맛을 봤다. 전력의 한 축이 빠지자 골든스테이트 역시 급격히 무너졌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5-134 완패를 당했다. 시즌 첫 2연승에 실패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컨퍼런스 공동 5위에서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스테픈 커리와 더불어 핵심전력으로 꼽히는 탐슨은 18분 32초 동안 2점 2어시스트에 그쳤다. 장기인 3점슛이 5개 모두 실패하는 등 야투율은 12.5%(1/8)에 불과했다.

더 의아한 건 경기에 임하는 탐슨의 자세였다. 그동안 이렇다 할 구설수 없이 커리어를 이어왔던 탐슨은 3쿼터 종료 6분여전 데빈 부커와 트래쉬토크를 벌였고, 심판진은 이들에게 더블 테크니컬파울을 선언했다.

탐슨은 이후에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부커를 말리기 위해 다가온 미칼 브리지스를 밀어냈고, 이로 인해 2번째 테크니컬파울을 받으며 퇴장당했다. 현지언론 ‘EPSN’에 따르면, 탐슨이 퇴장당한 것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759번째 경기였던 이번이 처음이었다.

탐슨과 부커가 어떤 대화를 주고받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탐슨이 퇴장당하며 손가락 4개를 펼친 것을 감안하면, 각자 지닌 기량과 커리어를 두고 트래쉬토크를 벌였을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짐작된다. 탐슨은 NBA 데뷔 후 4차례 파이널 우승을 경험했다.

3점슛 3개 포함 34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에 응한 부커는 “나는 탐슨을 정말 좋아한다. 드래프트 때부터 그를 닮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또한 몬티 윌리엄스 피닉스 감독은 “골든스테이트는 챔피언이며, 우리는 그들을 존중한다. 최고의 팀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고, 그러다 보면 많은 감정이 오갈 수 있다.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이기기 위해 집중하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 역시 NBA에서 얼마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견해를 남겼다. 커 감독은 “탐슨과 부커는 예전에도 사소한 충돌이 있었다. 둘 다 훌륭한 선수들이며, 코트에서는 경쟁자일 뿐이다. 부커가 데뷔할 당시 탐슨은 전성기였고, 홈경기에서 오늘과 비슷한 일이 있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경쟁이 펼쳐지는 NBA다. 경쟁을 하다 보면 이런 일도 벌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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