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2 포카리 스웨트 히어로즈 KBL 유스 엘리트 캠프’가 6박 7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중고농구연맹에서 추천한 중고등부 각각 40명씩 80명을 대상으로 공격뿐 아니라 수비까지 기본이면서도 꼭 알아둬야 하는 내용의 훈련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임호중 시절부터 김해 농구의 부흥을 이끌 선수로 주목 받은 가야고 2학년 권민(187cm, G)은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이번에 세세한 수비와 볼 없을 때 움직임, 공격할 때 스킬을 많이 배웠다. 배우지 못한 걸 배우니까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었다”며 “농구는 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학교로 돌아가면 동료들에게도 알려주고 같이 연습해서 배운 내용이 경기에서 나올 수 있게 할 거다”고 이번 캠프 참가를 만족했다.
권민은 이번 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것을 묻자 “배길태 코치님께서 패스를 받든 안 받든 공수 전환할 때 빨리 뛰어줘야 없는 기회도 생긴다고 하셨다”며 “이훈재 코치님께서 세세한 수비 스텝을 알려주셨다. 나는 1대1을 잘 하는 편인데 반대쪽 동료까지 찾아주는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답했다.
10일 오후부터는 1박 2일 일정으로 ‘2023 KCC와 함께하는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 실기 평가가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KBL은 2021년부터 매년 2명씩 선정해 미국 플로리다 브레이든턴에 위치한 IMG 아카데미에서 총 8주 동안 교육 연수를 받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1년에는 이주영과 구민교, 2022년에는 권민과 김승우가 다녀왔다.
권민은 “작년 실기 평가에서 유독 컨디션이 좋았다. 5대5를 할 때 잘 했다”며 “너무 부담을 가지지 않고, 수비도 열정적으로 열심히 하고, 공격에서는 자기가 잘 하는 장점을 살려서 한다면 코치님들께서 다 봐주신다”고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이어 “나만 돋보이려고 한 게 아니라 줄 때 주고, 할 때는 확실하게 마무리를 하고, 쏠 때 쐈다. 농구의 흐름을 맞게 플레이를 했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보내는 8주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 더 많은 것을 얻어오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할 것도 있을 것이다.
권민은 “그곳에서 농구를 하는 한국인이 없다. 통역이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농구 용어를 많이 알고 가야하고, 소통이 되어야 동료들과 잘 지낼 수 있다”며 “나도 조금 준비를 해서 갔고, 수업도 들으니까 적응하면 소통도 되었다. 미국 선수들의 피지컬이 월등하다. 그것도 준비해서 가야 한다. 시설도 잘 되어 있고, 슈팅과 스킬 트레이닝 등 다양한 코치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열정을 가지고 배운다는 자세로 가면 좋을 듯 하다”고 했다.
가야고로 돌아가는 권민은 “3학년이 되었기에 후배들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내가 잘 이끌어야 하고, 코치님께서 바뀌셨기에(김용우→윤지광 코치) 잘 적응해서 우리가 잘 하는 걸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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