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해피 멜로 스토리' 최고의 식스맨으로 거듭난 카멜로 앤서니

이원준 / 기사승인 : 2021-11-10 14: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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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로 앤서니가 LA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오프시즌에 LA레이커스로 입단한 앤서니는 행복농구를 즐기고 있는 중이다. 최근 5경기동안 평균 20점을 폭발시키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기록 중인 평균 17.6점은 뉴욕 닉스를 떠난 후 제일 높은 득점이다.

제 2의 전성기다. 평균 3점슛 3.5개를 성공은 NBA 경력 21시즌 중 최고로 높은 수치다. 야투율이 50%대 진입한 것도 처음이다. 3점슛 성공률도 52%에 이른다. 커리어 동안 효율성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30대 후반의 베테랑이 되어서 확률 높은 농구를 펼치는 선수로 거듭났다. 

승부처에서 해결사 능력도 여전하다. 지난 9일(한국시간)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 연장전에서 경기종료 2분을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이날 그는 29점을 몰아치며 주득점원으로 활약했다.

앤서니는 2년 전까지만 해도 은퇴를 고려해야 할 상황이었다. 2018-2019시즌 휴스턴 로케츠에서 10경기 만에 방출된 이후 새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극악의 효율성과 수비력으로 가치가 바닥으로 떨어져 그를 영입하려는 팀이 없었다. 

 

2019년 여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베테랑 미니멈 계약을 맺고 겨우 경력을 이어올 수 있었다. 포틀랜드에서 식스맨 역할을 받아들인 그는 2시즌 동안 핵심 벤치멤버로 활약한 것을 발판으로 다시 가치를 높였다. 

 

앤서니가 올 시즌을 앞두고 LA 레이커스에서 친구인 르브론 제임스와 한 팀에서 만난 것은 우승 받지를 얻기 위해서다. 레이커스는 시즌 초반 조직력 붕괴, 제임스의 부상 등 악재 속에서도 6승5패로 선전하고 있는 데에는 앤서니의 활약이 절대적이다. 

 

지난달 25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는 28점을 올리며 모제스 말론을 제치고 NBA 역대 통산 득점 9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앤서니는 "모제스 말론과 같이 훌륭한 선수와 함께 내 이름이 거론된 것은 너무 큰 영광이다. 그러나 지금 나에게는 팀 승리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겸손하게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앤서니는 벌써부터 강력한 식스맨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노련함을 더한 앤서니가 자신의 목표인 우승과 함께 생애 첫 식스맨상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농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글_이원준 인터넷기자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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