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레이커스가 시리즈 전적을 원점으로 돌렸다.
LA 레이커스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어드벨트 헬스 아레나서 열린 2020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2차전 경기에서 111-88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을 1-1 원점으로 돌렸다.
극심한 야투 부진에 시달린 1차전과는 정반대의 경기력이 나왔다. 레이커스는 초반부터 내외곽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을 만들어냈다.
앤써니 데이비스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1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는 3점슛 4개 포함 16득점을 기록하며 답답했던 외곽에 숨통을 틔웠다.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8년 만의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승리를 맛봤다.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에서 마지막으로 승리를 거둔 건 2012년 5월 19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서부지구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3차전 경기다.
당시 코비 브라이언트를 필두로 파우 가솔, 앤드류 바이넘 등이 팀을 이끌고 있었다. 이후 오랜 기간 암흑기를 걸었던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두기까지는 무려 3,016일이 걸렸다고.

한편 데이비스가 함께 팀의 중심인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27분 만을 소화하며 10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6턴오버의 기록을 남겼다.
경기 종료 후 클러치 포인트는 한 가지 흥미로운 기록을 소개했는데, 이에 따르면 제임스 플레이오프 통산 15득점 미만 경기에서 거둔 첫 승리다. 이전까지 제임스가 플레이오프에서 15득점 미만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일곱 차례 있었는데, 이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고 한다.
이날 승리로 반등에 성공한 레이커스는 오는 23일 3차전에서 시리즈 2승 째에 도전한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