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오리온 강을준 감독, “외곽슛 살아나는 한 해 되길”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1 14: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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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새해에는 리그 끝날 때까지 외곽슛이 살아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2021년 새해 첫 날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 오리온은 2020년을 2연승으로 마무리하며 2위에 자리잡았다. 1위 전주 KCC와 격차는 2경기이고, 3위 안양 KGC인삼공사, 4위 부산 KT와 격차는 1경기, 1.5경기이기에 이날 이겨야 선두 도약을 바라보고, 바로 아래 팀과 격차를 벌릴 수 있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등 맞대결에서 4연승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홈에서 3연승 중이기에 안심할 수 없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제프) 위디가 자기 역할을 해주면 좋은 경기가 나온다. (버논) 맥클린이 오늘부터 뛴다. 두 외국선수에게 맥클린이 한국에서 잘 했던 플레이 영상을 보여줬다”며 “우리가 현대모비스에게 두 번을 이겼지만, 새해라서 처음부터 출발이라며 수비를 강조했다. 수비가 강하면 무너지지 않는다. 수비가 되었을 때 파생 공격이 나와서 수비와 리바운드를 강조했다”고 이날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들려줬다.

오리온은 현대모비스와 두 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26.3%(5/19)와 25.0%(5/20)를 기록했다. 오리온의 시즌 3점슛 성공률 33.1%(179/541)보다 확실히 떨어진다.

강을준 감독은 “어느 감독이나 슛이 터져주길 바란다. 제가 들어가서 넣어줄 수 없다.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용암수처럼 3점슛이 펑펑 터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었다. 새해에는 리그 끝날 때까지 외곽슛이 살아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슛은 자신감이다. 선수들에게 ‘슛을 던져서 안 들어가도 날 보지 마라. 단, 자신있는 슛을 던져라. 그래야 다음에 들어간다’고 강조했다”고 선수들의 자신감 있게 3점슛을 시도하길 바랐다.

이종현이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울산을 방문했다. 강을준 감독은 “이종현이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지만, 그 친구에게 맞춰서 준비를 안 했다. 상황에 맞춰서 투입하면 우리 팀에 맞춰야 한다”며 “종현이에게 ‘네가 잘 하는 것부터 해야 네 플레이가 나온다’고 했다. 이것저것 다 하려면 하나도 안 된다”고 이종현에게 주문하는 내용을 풀어놓았다.

이어 “종현이와 이승현을 불러서 어제 미팅을 했다. ‘내려놔라. 내려놓으면 올라가는 일 밖에 없다’고 말했다. 내려놔야 전성기 시절만큼 안 나와도 하나씩 나올 거다. ‘즐겁게, 재미있게 하라’는 이야기도 했다”며 “골밑 슛을 넣고, 리바운드를 하고, 작은 선수들이 치고 들어오면 블록하고, 파울을 얻어 자유투를 넣어주면 된다. 5명을 제쳐서 득점해도 2점, 패스를 받아서 넣어도 2점이다. 간단한 진리”라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하면 시즌 3승과 현대모비스와 맞대결 5연승을 달린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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