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하나원큐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49-64로 졌다. 6연패를 당한 하나원큐는 4승 15패를 기록해 부산 BNK와 공동 5위에 머물렀다.
강이슬과 고아라 없이 경기에 나선 하나원큐는 초반부터 실책을 쏟아내며 기선을 빼앗겼다. 공격 리바운드 이후 실점도 많았다. 연속 15점을 허용한 뒤 1쿼터 1분 43초를 남기고 양인영이 첫 득점을 올렸다.
하나원큐처럼 경기 시작과 함께 무득점에 묶이고, 연속 10점 이상 잃어도 이내 접전을 만드는 경우가 나온다. 상대팀 선수들이 더 압도하려고 서두르거나 크게 앞선다고 방심하기 때문이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선수들도 대충 하려고 들어간 게 아니고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마음이 급해진 거다. 결과를 빨리 봐야겠다는 마음에 엉뚱하게 슛도 안 들어갔다”며 “초반 시작을 잘 해서 10-0, 20-0이 나와도 그 점수로 끝나는 게 아니다. 조금만 더하면 되겠다 싶을 때 상대가 역으로 나오면 고전한다”고 했다.
0-15로 뒤졌던 하나원큐도 마찬가지였다. 2쿼터 초반 12-16으로 따라붙었다. 다시 17-27로 뒤지기도 했던 하나원큐는 3쿼터에 한 번 더 추격에 불을 당겼다. 그 중심에 김지영이 있었다.
김지영은 27-34로 뒤지던 3쿼터 중반부터 자유투와 점퍼, 빠른 공격에 이어 장기인 돌파로 7점을 몰아쳤다. 순식간에 36-36, 동점이 되었다.
하나원큐는 이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3쿼터 막판과 4쿼터 초반 연이어 실점하며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뒤졌다.

김지영과 강유림은 이날 각각 11점과 13점을 올렸다. 하나원큐에서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선수는 이들 외에는 없었다.
하나원큐는 김지영과 강유림의 분전이 있었기에 경기 초반 주도권을 뺏겼음에도 동점을 만들고, 경기 종료 직전까지 역전을 기대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들었다.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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