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FINAL] '클러치 펑펑' 칼드웰-포프, 레이커스의 보배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7 15: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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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이제 우승까지 단 한걸음 남았다.

LA 레이커스가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마이애미 히트와의 2020 NBA 파이널 4차전에서 102-9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들어내며 10년 만의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양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마치 시소를 타듯, 한 팀이 도망가면 상대가 다시 따라붙는 흐름이 반복됐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와 타일러 히로 그리고 부상에서 돌아온 뱀 아데바요가 공격을 이끌었다.

치열했던 접전 승부는 4쿼터 막판에서야 갈렸다. 레이커스 쪽으로 흐름이 조금씩 기울었다. 접전의 종지부를 찍은 것은 다름 아닌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였다. 칼드웰-포프는 경기 종료 2분 58초를 남기고 르브론의 어시스트를 받아 귀중한 3점슛을 터트렸다. 스코어는 93-88.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여세를 몰아 칼드웰-포프는 이어진 공격에서도 마음 먹고 골밑을 파고들어 돌파 득점을 해냈다. 칼드웰-포프의 3점포와 돌파 득점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는 7점차로 벌어졌다. 완전히 기세를 가져온 레이커스는 종료 직전 데이비스의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까지 더해 카운터펀치를 날렸다.

이날 칼드웰-포프는 선발 슈팅가드로 출격, 32분을 뛰면서 15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도 8개를 던져 3개를 성공시켰다. 또한 칼드웰-포프는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마이애미의 앞선 자원들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실제 이 경기 뿐만 아니라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칼드웰-포프의 활약은 보배라는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다. 정규리그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기기도 한 칼드웰-포프였지만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서는 밝게 빛나고 있다. 

 

플레이오프 18경기를 모두 선발로 출전한 칼드웰-포프는 평균 28.5분 출장 9.8득점(FG 40.9%) 2.0리바운드 1.1스틸 1.0스틸을 기록, 르브론과 데이비스에 이어 공격 3옵션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

경기 종료후 칼드웰-포프는 "동료들이 나를 믿어준 덕분에 이런 활약이 가능했다. 내가 수비에서 에너자이저 역할을 하고, 또 공격에서도 슛을 넣어줄 것이라는 그 믿음 말이다"라면서 "또 컨디션도 좋았다. 경기를 치르면서 리듬을 계속 찾아갔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오늘 승리는 내게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레이커스는 칼드웰-포프를 필두로 카일 쿠즈마, 마키프 모리스 등 롤 플레이어들의 약진이 이어지며 보다 더 수월하게 공격을 풀어가고 있다. 이들의 활약이 계속되어 이어진다면 레이커스는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며 10년 만의 우승 트로피와 입 맞춤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차전은 사흘 휴식 후 오는 10일 열린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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