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산초는 21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윤덕주배 제34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 F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남부초를 58-4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상산초는 조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다. 남부초는 1승 2패로 예선 탈락했다.
이승현은 이날 8분만 뛰었다. 이번 대회는 매 쿼터 8분씩 진행된다. 한 쿼터만 뛴 셈이다. 그럼에도 이승현은 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해 존재감을 뽐냈다.
이승현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조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올라가서 기분이 좋다. 슛이 너무 잘 들어갔고, 수비도 잘 되었다. 내 플레이에서는 리바운드와 수비를 잘 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승현은 수비 리바운드 이후 긴 아울렛 패스로 동료의 속공 득점을 도왔다. 포스트에서는 피벗으로 쉽게 득점했고, 동료의 득점 기회도 잘 살리는 패스 능력도 선보였다.
이승현은 “속공 연습을 항상 하고, 리바운드를 잡으면 동료 3명이 레이업을 할 수 있게 뛰어준다”고 했다.
다만, 3쿼터를 마친 뒤 이준호 상산초 코치에게 골밑슛을 시도할 때 마무리를 집중하지 않아 혼나기도 했다.
이승현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는데 마무리를 잘 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승현은 닮고 싶은 선수를 묻자 “궂은일을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예전 인터뷰에서) 롤모델은 이승현(KCC)이라고 이야기했었다. 지금은 바뀌었다”고 했다. 그렇지만, 바뀐 선수를 이야기하지 않았다.
팀 동료인 김동우(165cm, G)는 “이승현은 다 잘 한다. 재미있게 농구를 할 수 있다. (이승현 덕분에) 마음 편하게 슛을 던진다”고 했다.
이준호 코치는 “이승현은 올어라운드 플레이어다. 내가 보는 느낌은 돈치치처럼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이승현도 그런 플레이를 좋아한다. 골밑 수비는 팀에서 필요해서 하는 것이고, 어시스트 하는 걸 좋아하고, 팀에서 필요로 할 때 득점을 해준다”며 “이승현(KCC)을 좋아하는 건 이름이 같아서 그렇고, 다른 이유는 없다. 이승현(KCC)을 좋아한다면 포스트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돈치치처럼 가드로 플레이 하는 걸 원한다. 이승현(KCC)의 플레이가 아닌 선수로 좋아하는 거다”고 했다.
상산초는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전국 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챔피언쉽까지 올해 4개 대회 모두 우승했다.
이승현은 “(이번 대회를 위해) 팀워크를 잘 맞추고, 선수들끼리 잘 이야기를 하고, 다 열심히 훈련했다”며 “다치지 않고 전관왕을 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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