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 MBC배 4강 진출' 건국대 황준삼 감독 "고려대전은 생각도 안했다. 경희대만을 바라봤다"

상주/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4 15: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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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조형호 기자] “고려대전은 생각도 안했다. 우리는 눈 앞에 닥친 경희대만을 보고 준비했다.” 건국대가 10년 만에 MBC배 4강에 진출했다.

건국대는 24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6강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75-56으로 이겼다. 건국대는 이날 승리로 10년 만에 MBC배 4강에 올랐다.

완승이었다. 1쿼터 상대에 주도권을 빼앗길 뻔했으나 이후 수비가 연달아 통했고, 공격에서도 김준영과 프레디 등이 맹활약을 펼치며 안정적인 리드를 지켰다.

건국대 황준삼 감독은 “1쿼터에 선수들이 긴장을 한 것 같다. 이후에는 준비한 부분들도 잘 이행해줬고 강조했던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우위를 가져가서 이길 수 있었다. 수비도 만족스러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건국대 에이스 조환희가 대회 기간 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프레디가 변함없이 골밑을 든든히 지키고 있고, 백경과 김준영 등이 외곽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건국대의 선전에는 이들의 공헌을 빼놓을 수 없다.

황준삼 감독은 “조환희가 장염으로 인해 컨디션이 아직 안 올라왔다. 하지만 김준영도 워낙 능력이 있는 선수라 앞선을 잘 이끌어 주고 있고, 백경은 슛에 장점이 있다. 그리고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팀에 큰 힘이 되는 백경의 농구 센스를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MBC배 4강에 진출한 건국대는 올 시즌 대학리그에서 두 번 만나 모두 패한 고려대를 상대한다. 높은 벽이지만 고려대를 넘어야만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이에 황준삼 감독은 “솔직히 고려대와의 경기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당장 눈앞에 닥친 경희대를 이겨야만 만날 수 있는 상대이지 않았나. 고려대가 신장도 크고 능력도 좋은 팀이라 쉽지 않겠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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