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부 MVP' 광주대 맏언니 유이비 "WKBL 도전할 겁니다!"

상주/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6 15: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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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조형호 기자] 광주대 맏언니 유이비가 여대부 MVP에 선정됐다.

광주대 유일한 4학년 유이비는 26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결승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1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6스틸로 팔방미인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광주대는 단국대를 68-58로 꺾고 6년만에 MBC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예선에서 한 경기를 덜 치르고 4강에서도 비교적 쉬운 승부를 펼친 광주대의 우위가 예상됐으나 ‘언더독’ 단국대의 추격은 끈질겼다. 1쿼터를 26-15로 앞선 광주대는 2쿼터를 동점(39-39)으로 마쳤고 4쿼터 중후반까지 원 포제션, 혹은 투 포제션 게임으로 살얼음같은 리드를 가져갔다.

이때 팀의 맏언니이자 주장 유이비가 등장했다. 종료 4분 15초 전 62-56으로 앞선 상황에서 스틸에 이은 레이업으로 팀의 승기를 가져왔다. 국선경 감독 또한 유이비의 이 득점이 승리를 확정지은 요인이라며 칭찬했다.

대회 MVP에 선정된 유이비는 “MBC배 전부터 리그에서 수원대와 단국대를 이겼지만 만만히 볼 팀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4강에서 편한 경기를 했고 컨디션도 좋았다. 리그에서는 부산대한테 지면서 전승을 못하게 됐지만 MBC배에서 전승 우승한 만큼 남은 대학리그도 다 이기고 우승하겠다”라고 대회를 돌아봤다.

결정적 스틸로 팀의 우승을 이끈 유이비, 수비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플레이는 그녀의 가장 큰 장점이다. 올해를 끝으로 WKBL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유이비 또한 수비 능력에 자신감을 보였다.

유이비는 “올해 일정이 끝나고 드래프트에 도전할 계획이다. 득점력이 아직 부족하지만 스틸이나 어시스트는 잘할 수 있다. 공격적인 면보다 수비적인 부분이 더 자신있다. 부족하지만 기복 없이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팀의 유일한 4학년으로서 6년만의 MBC배 우승을 이끈 광주대 주장 유이비, 그의 목표는 대학리그 우승 뒤 WKBL에 진출하는 것이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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