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대 유일한 4학년 유이비는 26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결승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1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6스틸로 팔방미인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광주대는 단국대를 68-58로 꺾고 6년만에 MBC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예선에서 한 경기를 덜 치르고 4강에서도 비교적 쉬운 승부를 펼친 광주대의 우위가 예상됐으나 ‘언더독’ 단국대의 추격은 끈질겼다. 1쿼터를 26-15로 앞선 광주대는 2쿼터를 동점(39-39)으로 마쳤고 4쿼터 중후반까지 원 포제션, 혹은 투 포제션 게임으로 살얼음같은 리드를 가져갔다.
이때 팀의 맏언니이자 주장 유이비가 등장했다. 종료 4분 15초 전 62-56으로 앞선 상황에서 스틸에 이은 레이업으로 팀의 승기를 가져왔다. 국선경 감독 또한 유이비의 이 득점이 승리를 확정지은 요인이라며 칭찬했다.
대회 MVP에 선정된 유이비는 “MBC배 전부터 리그에서 수원대와 단국대를 이겼지만 만만히 볼 팀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4강에서 편한 경기를 했고 컨디션도 좋았다. 리그에서는 부산대한테 지면서 전승을 못하게 됐지만 MBC배에서 전승 우승한 만큼 남은 대학리그도 다 이기고 우승하겠다”라고 대회를 돌아봤다.
결정적 스틸로 팀의 우승을 이끈 유이비, 수비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플레이는 그녀의 가장 큰 장점이다. 올해를 끝으로 WKBL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유이비 또한 수비 능력에 자신감을 보였다.
유이비는 “올해 일정이 끝나고 드래프트에 도전할 계획이다. 득점력이 아직 부족하지만 스틸이나 어시스트는 잘할 수 있다. 공격적인 면보다 수비적인 부분이 더 자신있다. 부족하지만 기복 없이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팀의 유일한 4학년으로서 6년만의 MBC배 우승을 이끈 광주대 주장 유이비, 그의 목표는 대학리그 우승 뒤 WKBL에 진출하는 것이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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