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워니 날았다’ SK, 현대모비스 꺾고 화끈한 개막 첫 승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10-09 15: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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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김선형이 훨훨 날며, SK의 개막 첫 승을 신고햇다.

서울 SK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개막전에서 88-85로 이겼다. SK는 지난 시즌 팀 연승과 더불어 홈 연승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6연승을 달리면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김선형이 25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날아 오른 상황에서 자밀 워니(23득점 7리바운드)의 활약은 SK를 더 든든하게 했다. 출전 선수가 모두 리바운드에 가담한 것이 인상적. 반면 현대모비스는 자키넌 간트(23득점 8리바운드)와 장재석(18득점 4리바운드)이 분투했지만, 2쿼터에 넘어간 분위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1쿼터부터 양 팀의 빠른 속공 전개가 시작됐다. 워니의 첫 득점으로 시작한 SK는 김선형이 앞선을 휘저으면서 현대모비스의 뒤를 바짝 쫓았다. 1쿼터에만 홀로 6분만에 9점을 챙기면서 존재감을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간트가 득점 루트가 됐다. 빠른 패스 플레이를 통해 3점슛에 성공했고, 덩크슛까지 터뜨렸다. 1쿼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는 숀 롱으로 교체 된 상황에서 현대모비스는 4점을 추가했다.

23-21, SK가 근소하게 앞서며 시작된 2쿼터에서 SK는 최준용을 투입했다. 외국선수는 미네라스가 출전했다. 공격리바운드를 따내며 득점을 추가한 최준용은 2쿼터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다해냈다. 김선형과 함께 뛰며 속공 플레이를 해냈고, 리바운드 가담 후 공격 진영으로 치고 나가는 걸 도왔다.

2분 30초가 지나서야 간트가 첫 득점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으며 고전했다. 김국찬, 기승호, 김민구 등이 슛을 던졌지만, 시도에 그쳤다.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까지 열세가 되며 분위기를 SK에게 내줬다. 

 

SK는 워니가 제 몫을 다하면서 리드를 지킨 상황. 하지만 막판 미네라스가 교체 투입되면서 흐름은 원활하지 못했다. 그 사이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이 페인트존에서 득점, 블록 등을 해주며 중심을 잡았고, 그제서야 현대모비스 역시 전준범, 간트가 득점을 터뜨렸다. 두 자릿수 까지 벌어졌던 점수차가 5점으로 줄어들었다. 2쿼터는 45-40, SK의 리드.

3쿼터 SK는 승부의 추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김건우가 3점슛 두 방을 터뜨리면서 팀의 기대에 보답한 가운데 김선형이 한 번 더 코트 위에 불꽃을 터뜨렸다. 상대의 턴오버에 속공을 전개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집중력도 SK가 강했다. 막판 변기훈이 골밑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71-54로 다시 달아난 것.

현대모비스는 실책은 물론 3쿼터에도 외곽슛까지 침묵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5개를 시도해 모두 림을 돌아나온 상황.

4쿼터는 현대모비스가 반전 분위기를 선보였다. 선수들의 각성이 시작됐고, 특히 장재석이  돋보였다. 자유투는 물론 공수에서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며, 추격의 선봉에 선 것. 장재석의 연속 득점, 서명진의 레이업으로 현대모비스는 72-78까지 거리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SK는 중요한 순간 김건우의 3점포, 김선형의 레이업이 림을 가르며 83-74로 다시 달아났다. 2분여를 남겨둔 상황에서 김선형은 내외곽으로 연속 득점을 챙기며 SK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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