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역시 다양한 연령대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개최되며, 네이버 스포츠에서 전 경기를, 4강 및 결승전은 KBSN에서 생중계한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는 단연 부산 BNK 썸으로 꼽히고 있다. BNK는 여자농구 국가대표 가드 안혜지를 비롯해 3x3 여자국가대표 출신 김진영 그리고 슈터로는 김희진과 김지은이 나서며 코트 밸런스를 맞췄다.
그중에서도 2017년 첫 대회부터 단 한번도 빠짐없이 5개 대회 연속 출전 중인 안혜지는 “개인적으로 3x3을 좋아하고 또 종목 룰을 좋아해 매년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라면서 “다만 팬들과 함께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게 됐다”라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안혜지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대회 경력이 가장 풍부하지만, 아직까지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9년 2, 3차 대회에서는 2회 연속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안혜지는 지난 대회에 대해 "돌이켜 보면 아쉽다. 그래서 이번 대회만큼은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김)진영 언니 등 동료들과도 우승하자고 했다. 일단 출발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안혜지는 아산 우리은행과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2점슛 4개 포함 쾌조의 슛감각을 뽐내며 팀의 21-16 셧아웃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곧바로 열린 2점슛 컨테스트 예선에서는 단 3점에 그치며 좋았던 슛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2점슛 컨테스트 결선에 오르지 못한 그는 “첫 경기에서 슛이 너무 잘 들어가서 그런지 2점슛 컨테스트에서는 잘 들어가지 않았다. 나도 어이가 없어서 웃음 밖에 안 나왔다”고 허탈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도쿄올림픽을 통해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말한 안혜지는 “올림픽에서 많은 경기를 나서지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했다. 피지컬이 큰 선수들과 뛰면서 보고 느낀 점도 많았고, 또 언니들이 어떻게 운동하는지 보고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멘탈적인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 올림픽을 다녀온 뒤 좀 더 강한 멘탈을 유지하기 위해 마인드 컨트롤에 더 집중하게 됐다”라면서 아시아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것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느낀다. 또 한번 기회를 주셨으니 이제는 주어진 역할을 더 잘 수행하는 게 중요하다.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매 순간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남다른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3개 팀씩 두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진행, 조별 2위까지 본선에 올라 4강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우승 팀에게는 400만원, 준우승 팀에게는 200만원, MVP·2점슛 콘테스트 우승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
우승을 하게 된다면 상금을 어디에 쓸 생각이냐고 묻자 안혜지는 “9월 7일이 아시아컵 소집일이다. 트리플잼 우승을 차지해 대표팀 소집 전에 동료들에게 한 턱 쏘고 싶다. 이번 만큼은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부상 없이 대회를 잘 치러 꼭 우승까지 차지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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