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박신자컵] ‘4강은 우리가 갈게!’ 후지쯔, 접전 끝에 우리은행 꺾고 4강 진출!

부산/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5 15: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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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상준 인터넷기자] 디펜딩 챔피언의 위력은 대단했다.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 금융 박신자컵 A조 예선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4-63으로 승리했다.

A조 2위 결정전으로 치뤄진 본 경기는 한일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강호들의 매치업 답게 긴장감 넘치는 흐름 속 전개됐다. 그 속에서 좀 더 강한 자는 후지쯔였다. 많은 3점슛(8개)으로 우리은행 수비를 수시로 무너뜨렸고, 특유의 조직적인 오펜스 세팅은 디펜딩 챔피언의 이유를 몸소 증명하기까지 했다.

하야시 사키(14점 3점슛 4개)와 미야자와 유키(12점 11리바운드)의 에너지는 4강 토너먼트를 앞두고 크게 돋보였다. 후지쯔는 두 시즌 연속 챔피언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간다.

반면 우리은행은 아쉬움을 삼켰다. 박혜미(14점 3점슛 4개 2리바운드)와 이명관(15점 10리바운드)이 쾌조의 슈팅 컨디션을 자랑했고, 경기 종료 직전 1점 차(64-63)까지 추격했으나 한 끗이 모자랐다. 조별 예선 최종 성적은 2승 2패(3위)다.

전반전 중반까지는 ‘박빙’이었다. 양 팀은 서로 3점슛 5개씩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던 중 흐름을 가져가기 시작한 쪽은 후지쯔였다. 2쿼터, 28-27의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중 마치다 루이가 앤드원 플레이를 성공했고, 미야자와가 미스 매치 상황을 적극 이용한 돌파로 득점을 추가했다. 2쿼터 종료 1분 22초 전에는 하야시의 3점슛까지 더해졌다. 하야시의 3점슛 덕분에 후지쯔는 37-27, 두자릿수 격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도 후지쯔의 흐름은 이어졌다. 하야시가 다시 한번 3점슛을 터트렸고, 미야자와와 후지모토 아키의 연속 득점이 더해졌다. 이 순간 경기 최다 점수 차(48-30)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우리은행도 이명관의 연속 5점과 유승희의 3점슛으로 추격했지만, 이미 안정을 찾은 후지쯔는 큰 흔들림이 없었다. 그렇게 후지쯔는 52-41, 여전히 리드를 지키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도 후지쯔는 단단했다. 쿼터 초반 유승희와 세키 나나미에 연거푸 득점을 허용, 5점 차(52-47)로 추격당하는 위기도 있었지만, 하야시와 아카기 리호의 5점 합작으로 금세 안정을 되찾았다. 마치다 루이 역시 속공 득점을 추가, 우리은행의 사기를 여러 번 꺾는 역할을 했다. 

 

격차가 벌어져 있을 때나 아닐 때나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준 후지쯔. 그들은 경기 종료 직전 1점 차(64-63)로 우리은행이 추격을 이어왔을 때도 가볍게 극복했다. 그렇게 후지쯔는 4강 토너먼트 1자리를 따냈다. 후지쯔는 오는 6일 B조 1위 KB스타즈와 결승 티켓 1자리를 두고 경쟁을 이어간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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