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십자인대 파열’ 이민지마저 시즌아웃, 위성우 감독의 근심 “지는 것보다 더 힘들다”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6 15:42:2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최창환 기자] “지는 것보다 몇 배 더 힘든 일이다.” 위성우 감독이 이민지의 부상에 근심을 드러냈다.

아산 우리은행은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12승 16패 5위에 머물러 있다. 25일 부천 하나은행을 상대로 치른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에서 51-53으로 패, 4위 부산 BNK썸과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패배보다 큰 타격도 있었다. 이민지가 부상을 입은 것. 이민지는 경기 종료 4분여 전 드리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에 충격을 입었고, 곧바로 변하정과 교체됐다. 이민지는 이후 다시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민지는 곧바로 정밀검진을 진행했고,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수술이 불가피한 부상이다. 우리은행은 이민지의 수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십자인대 파열은 복귀까지 1년이 소요된다. 시즌 막바지에 부상을 입어 이민지로선 잔여 경기뿐만 아니라 차기 시즌 복귀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위성우 감독도 근심을 표했다. “도미노처럼 연쇄적으로 부상을 당하고 있다”라며 운을 뗀 위성우 감독은 “팀 성적은 안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부상이 계속 나오고 있다는 게 힘들다. 경기에서 지는 것보다 몇 배 더 힘든 일이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이민지의 복귀 시점에 대해선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수술 이후 관리를 더 신경 써야 한다. 시간을 갖고 멀리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다행히 경기 종료 55초 전 교체된 심성영의 부상은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이미 한엄지, 이다연이 이탈한 가운데 이명관의 복귀 시점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가용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이민지마저 시즌아웃돼 4위 경쟁에서 더더욱 불리한 입장에 놓였다.

위성우 감독은 “나도 이런 상황은 처음 겪지만 어쩔 수 없다. 아직 순위가 결정된 게 아닌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선수가) 없으면 없는 대로 준비해 보겠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