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92-83로 승리했다.
에이스 두경민이 3점슛 7개 포함 27점으로 공격의 선봉장에 섰고, 이선 알바노(13점 6리바운드)와 강상재(12점 5리바운드)도 25점 11리바운드를 합작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2연패 뒤 2연승을 달린 DB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SK는 자밀 워니(28점 9리바운드)와 김선형(16점 7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DB의 공격을 막지 못했고, 저조한 자유투 성공률(61%)이 발목을 잡았다. SK는 시즌 1승 2패가 됐다.
전반까지는 SK의 흐름이었다. DB는 SK의 얼리오펜스와 자밀 워니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했다. 공격에서는 야투율이 말을 듣지 않았다. 두경민과 이선 알바노, 레나드 프리먼 등의 손끝은 차가웠고, DB는 1쿼터를 14-21로 뒤진 채 마쳤다.
2쿼터에도 비슷한 양상은 이어졌다. DB는 알바노와 박인웅이 2쿼터에만 11점을 합작하며 추격했지만 팀파울 상황에서 연이은 판단 미스로 SK에 손쉬운 자유투 득점을 허용했다. 양팀은 36-43으로 후반을 맞이했다.
후반을 맞이한 DB의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최승욱의 컷인으로 3쿼터를 시작한 DB는 허일영과 김선형에 연속 3점슛을 허용하는 등 11점 차 리드를 허용했으나 두경민, 최승욱, 프리먼의 연속 11점으로 49-49, 동점을 만들었다.
DB의 불뿜은 공격력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두경민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DB는 김종규와 강상재, 알바노까지 지원사격을 펼쳤다. 3쿼터에만 13점을 올린 두경민의 활약에 힘입은 DB는 3쿼터 점수 29-15로 SK를 압도하며 65-60으로 리드를 잡았다.
4쿼터에도 접전의 양상은 이어졌다. 두경민이 5분 56초를 남기고 8점 차로 도망가는 3점슛을 터트렸지만 김선형과 워니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는 등 79-75, 4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상범 감독은 투포제션 게임으로 쫓겨 위기를 맞이하자 작전 타임을 불렀다. 결과적으로 이상범 감독의 타임은 적중했다.
두경민이 3점슛 두 방으로 승기를 가져왔고, 이어진 공격에서 두경민의 패스를 받은 강상재가 쐐기포를 터트리며 2분 27초를 남기고 88-77, 두자릿 수 점수 차로 도망갔다.
SK 전희철 감독은 작전 타임으로 급한 불을 꺼보려 했으나 시간은 DB의 편이었다. 종료 직전 알바노의 연속 득점까지 터진 DB는 시즌 첫 연승과 동시에 SK전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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