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83-76 재역전승을 거뒀다.
3위였던 DB는 올 시즌 팀 최다인 5연승 및 삼성 원정 9연승을 질주, 안양 정관장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선 알바노(17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10어시스트)가 파울트러블을 딛고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헨리 엘런슨(2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팀 공격을 이끌었다.
DB는 1쿼터에 예기치 못한 변수를 맞았다. 알바노가 1쿼터 종료 1분 38초 전 3번째 파울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난 것. DB로선 알바노 대신 정호영을 투입할 수밖에 없었고, 에이스의 공백은 컸다. 1쿼터에 23점을 기록했던 DB는 2쿼터 5분간 7점에 그쳤고, 이 여파로 한때 7점 차까지 뒤처졌다.
DB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2쿼터 종료 3분 38초 전 알바노를 투입했다. 알바노 효과는 곧바로 두드러졌다. 알바노는 투입되자마자 엘런슨의 3점슛을 도왔고, 강상재(3점슛)와 이유진(코스트 투 코스트)도 알바노에게 수비가 몰린 틈을 타 득점을 쌓았다. DB는 알바노 투입 후 12-4 런을 기록하며 42-41로 2쿼터를 끝냈다.

DB는 4쿼터에 맞은 위기도 무사히 넘겼다. 4쿼터 초반 케렘 칸터를 투입한 삼성과의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며 역전을 허용한 것도 잠시, 무스타파의 풋백 득점과 알바노의 자유투를 묶어 재역전에 성공했다.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DB는 경기 종료 1분 전 정효근의 중거리슛을 더해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DB는 이후 작전타임을 통한 삼성의 마지막 공세를 저지,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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