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결승 버저비터’ SK, 18점 차 역전패 위기 벗어났다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7 15: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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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SK는 안영준의 결승 버저비터 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 SK는 2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67-66으로 이겼다.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패한 아쉬움을 씻은 SK는 14승 11패를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2025년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8승 18패, 10위로 2026년을 맞이한다.

전희철 SK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가스공사는 1쿼터에서 강하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경기 전까지 1쿼터 평균 득점과 실점은 20.4점과 19.7점이었다. 득실 편차는 +0.7점. 더구나 가스공사는 SK와 이번 시즌 맞대결 1쿼터에서 13-17, 14-17로 뒤졌다.

전희철 감독의 말과 다른 결과다.

그렇지만, 가스공사는 최근 4경기에서 1쿼터마다 24점 이상, 평균 25.3점을 올렸다. 상대에게는 18.0점만 허용했다. 득실 편차는 7.3점이었다.

최근 4경기만 따지면 가스공사는 확실히 1쿼터에서 강하다.

SK는 이런 가스공사를 상대로 1쿼터에서 14-8로 앞섰다. 최근 4경기 가스공사의 1쿼터 평균 득점보다 1/3만 내줬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SK를 만나면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고 돌아봤다.

가스공사는 경기 시작부터 연속 8실점하며 0-8로 뒤졌지만, 2쿼터에서 17-10으로 우위를 점했다. 신승민과 샘조세프 벨란겔, 김준일이 돋보인 가운데 25-24로 역전한 채 전반을 마쳤다.

득점이 많이 나지 않았지만, 강혁 감독의 말처럼 흥미진진한 경기 흐름이었다.

SK는 3쿼터 초반 2-10으로 열세에 놓여 26-35로 뒤졌다. 작전시간을 불렀다. 연속 9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탔다. 3쿼터 중반 이후 5분 4초 동안 21-5로 우위를 점해 56-43, 13점 차이로 앞섰다.

SK는 3쿼터에서 32-14로 가스공사를 압도했다. 이번 시즌 3쿼터 득실 편차 3.4점(19.3-15.9)의 장점이 나왔다. 가스공사는 3쿼터에서 득실 편차 -2.0점(17.8-19.8)의 약했던 면을 재현했다.

SK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안영준의 연속 5점으로 61-43, 18점 차이까지 점수 차이를 벌렸다.

가스공사는 패색이 짙어도 포기하지 않았다. 수비 강도를 올렸다. 라건아가 공격의 중심에 섰다.

가스공사는 2분을 남기고 64-65로 따라붙었다. 승부는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라건아가 속공을 놓쳤다. 오재현은 골밑 슛을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신승민이 파울을 얻었다. SK의 팀 파울이었다.

신승민은 6.4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성공해 역전했다.

SK는 마지막 작전시간을 부른 뒤 안영준의 버저비터 골밑 득점으로 짜릿한 재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K는 자밀 워니(22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와 안영준(1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오재현(1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2개)의 활약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에디 다니엘은 프로 무대에서 3번째 경기만에 데뷔 득점(4점 4리바운드)을 올렸다.

가스공사는 라건아(15점 8리바운드 3점슛 3개)와 샘조세프 벨란겔(1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3점슛 4개), 신승민(14점 2어시스트)의 분전에도 2연승에는 실패했다. 양우혁은 16분 36초 출전해 야투 7개를 모두 놓쳐 무득점에 그쳤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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