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앞세운 SK, 가스공사 수비 허물며 첫 승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2 15: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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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SK가 가스공사의 수비를 쉽게 공략해 첫 승을 올렸다.

서울 SK는 2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TK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105-90으로 이겼다. 15일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패한 뒤 일주일 만에 경기에 나선 SK는 두 번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맛봤다. 가스공사는 개막 홈 3연전에서 1승 2패로 부진했다.

양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나란히 속공을 강조했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선수들에게 강팀으로 가려면 트랜지션과 리바운드, 높이에서 안정적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적은 경기수이지만, 속공 허용이 두 번째로 많다. 수비를 좀 더 잘 해야 한다고 주지를 시켰고, 투 포인트 게임에서 수비가 잘 되어야 속공 기회가 나온다고 주문했다”고 속공 허용까지도 잘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지난 경기서 속공 2개였다. 리바운드도 적었지만, 아울렛 패스가 늦었다”며 “우리는 지난 시즌 트랜지션 게임으로 6~8점 정도 더 올려 속공 득점에서 압도하면서 그 점수 차이로 이긴 경기가 많다. 최준용과 안영준이 빠져도 우리가 잘 하는 농구, 김선형을 앞세운 빠른 농구를 해야 한다”고 속공이 잘 되길 바랐다.

SK는 1쿼터에만 속공 3개를 기록했다. 10분 만에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나온 2개보다 더 많은 속공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가스공사의 수비 허점을 너무나도 잘 파고들었다. 1쿼터 야투 성공률 66.7%에서 알 수 있듯 빈 자리로 잘 찾아 들어가고, 제 때 패스가 이뤄져 쉽게 득점했다.

특히, 1쿼터 막판부터 2쿼터 초반까지 연속 11득점하며 32-16, 딱 두 배 차이로 앞섰다. 이 우위를 계속 이어나가며 57-40으로 전반을 마쳤다.

가스공사는 2쿼터에만 속공 3개를 성공하고, 실책을 1쿼터에는 5개에서 2쿼터 2개로 줄였다. 그렇지만, 외곽슛(2Q 3P 0/6)이 말을 듣지 않았다. 야투 허용률은 58.8%(10/17)로 여전히 높았다. 점수 차이가 좁혀질 리가 없었다.

SK는 3쿼터까지도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3분 53초를 남기고 74-52, 22점 차이까지 앞섰다. 하지만, 이 때부터 흔들렸다. 벨란겔과 이대헌에게 연이어 실점했다. 3쿼터 막판 2분 동안 최원혁의 자유투로 1점 밖에 올리지 못해 80-68, 12점 차이까지 쫓겼다.

SK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7득점하며 87-68, 19점 차이로 달아나 쉽게 승리에 다가서는 듯 했다. 하지만, 가스공사의 강한 저항에 부딪혔다.

4쿼터 중반 약 1분 사이에 실책 4개를 범해 연속 10점을 헌납했다. 90-82, 8점 차이까지 쫓겼다.

SK는 워니의 골밑 득점으로 두 자리 득점 차이로 다시 달아난 뒤 8점과 10점 사이를 계속 반복했다. 위기의 순간 김선형과 워니가 해결사로 나서 가스공사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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