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동탄 더 모스트(모용훈 원장)은 26일 자체 체육관에서 대표팀 훈련을 진행했다. U10 선수들부터 U12 선수단이 대거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다.
더 모스트 U12는 8월 중순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25 전국 유소년 HARMONY CHAMPIONSHIP & CHALLENGER 양구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엘리트 농구부와 맞서 싸우며 클럽팀 중 유일하게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8강에서 청주중앙초에 패해 탈락했다.
아쉬움은 오히려 동기부여를 낳았다. 엘리트 팀과 맞붙으며 벽을 느낀 더 모스트 선수들은 대회 이후 더욱 진지한 모습과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며 스텝 업을 향한 열망을 불태우고 있다.
훈련 중 인터뷰에 응한 서수혁은 “상대팀 풀코트 프레스를 뚫는 게 어려웠다. 팀원들 중에서 구력이 짧은 편인데 더 연습을 해야겠다고 느꼈다”라고 대회를 돌이켜 봤다.
서수혁과 앞선에서 호흡을 맞추며 팀의 전반적인 리딩을 맡고 있는 박해성 또한 “그동안 열심히 하면서 성장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많이 아쉬웠다. 8강전을 앞두고 상대팀 비디오 분석도 하고 잘 준비했지만 큰 점수 차로 져서 속상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얼핏 보면 마치 쌍둥이라고 오해할 정도로 비슷한 체격과 외모, 헤어스타일을 갖고 있는 서수혁과 박해성. 이들의 엘리트 도전기는 8강에서 그쳤지만 두 선수는 반년 가랑 남은 초등부 여정에 열의를 나타냈다.
3&D 슈터로서 빠른 성장세로 팀에 녹아들고 있는 서수혁은 “스타팅 멤버로 나갈 때가 많지만 가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때도 있다. 남은 6학년 시즌의 목표는 팀의 확실한 주전 선수가 되어 승리에 기여하는 것이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리딩 가드로서 팀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해성은 “작년에는 우승을 많이 했는데 올해는 전국대회에서 아직 우승컵을 따지 못했다. 더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가드로서 팀을 잘 이끌면서 남은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더 모스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서수혁-박해성 가드 듀오. 이들이 남은 초등부 무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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