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실점 88.0점 1위’ SK, 변칙 선발 라인업 준비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3 1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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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선발 선수부터 바꿨다. 감독이 된 이후 이런 변칙은 처음이다. 선발이 잘 해주면 우리가 4쿼터 때 안 되던 게 잘 될 수 있다.”

서울 SK는 13일 창원체육관에서 2022~2023 STK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2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경기번호상 2라운드이지만, 경기수는 9번째 경기다. SK는 1라운드를 2승 6패, 9위로 마쳤다. 반등하기 위해서는 이날 승리와 2라운드를 시작해야 한다. 지면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9위가 된다.

전희철 SK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최부경은 많이 좋아졌다. 오늘 경기도 경기지만, 보통 상대를 분석하는데 우리 자체 분석이 필요하다. 경기 영상을 돌려봤는데 경기력의 문제보다 4쿼터 득점이 안 되며 수비가 무너져 역전을 당하거나 했다. 허일영은 출전시간이 늘어났다. 김선형과 워니의 출전시간도 비슷하거나 조금 늘었다”며 “체력 부분이 문제라는 판단이 들었다. 4쿼터에 힘을 몰아서 쓸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딜레마였다. 선형과 워니, 윌리엄스의 조합을 조절해야 한다. (김선형과 워니가) 빠지면 흐름을 뺏긴다. 선발 선수부터 바꿨다. 감독이 된 이후 이런 변칙은 처음이다. 1~2분, 많게는 5분까지 리듬을 바꿔야 한다. 김선형, 허일영, 최부경 모두 선발에서 빠지고, 오재현, 양우섭, 송창용, 김형빈, 워니가 선발이다”고 LG와 경기를 어떻게 치를 것인지 전했다.

전희철 감독은 LG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묻자 “LG가 1쿼터부터 4쿼터까지 비슷한 득점을 유지하고 안정성이 있다. 플레이를 하고자 하는 방향이나 전략이 안정되고, 매 쿼터 득점을 유일하게 꾸준하게 올리는 팀 같다”며 “에너지가 떨어지면 안 되고, 치고 받으면 밀릴 수 있어 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에 변화를 줬다. 선발이 잘 해주면 우리가 4쿼터 때 안 되던 게 잘 될 수 있다. 우리가 안 되는 걸 보완하려고 한다”고 했다.

SK는 1라운드 종료 기준 평균 88.0점을 허용해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전희철 감독은 “그 부분도 연결된다. 높이와 스피드로 같이 갈 수 없다. 공격이 빠른 편이다. 수비에서 문제점이 나온다. 활동량이 많다. 선수들이 많이 지치는 거 같다. 그 조절을 해보려고 한다. 수비를 스위치 하면 체력 안배가 되지만, 경기 템포를 조절할 거다. 그럼 경기가 재미 없을 거다. 선형이가 들어가면 똑같이 할 거다. 다른 선수들은 수비 집중한다. SK답지 않은 농구를 할 거다. 리바운드가 잘 되면 몰아붙일 수 있다”고 했다.

상대에게 얻어맞는 3점슛 허용률 40.6%(73/180)도 문제점이다.

전희철 감독은 “리바운드를 강조하는 이유다. 세트 플레이에서 3점슛 허용은 적다. 리바운드가 떨어진다.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면 오픈 3점슛을 허용한다. 리바운드 이후 내주는 것과 체력이 떨어져 트랜지션 상황에서 내주는 3점슛 오픈 기회가 많아서 허용률이 높다”며 “(상대팀의 3점슛 시도가) 22개인데 허용률이 높아 데미지는 더 크다. 리바운드를 뺏기고 3점슛을 허용하면 사기가 떨어진다. 그래서 리바운드 강조를 많이 했다. 준비된 수비에서는 3점슛을 잘 막아준다. 결국은 지쳐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하다. 오늘 실마리를 잘 풀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달라진 플레이를 기대했다.

#사진_ 점프볼 DB(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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