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DB는 서울 삼성과의 홈개막전 승리를 시작으로 울산 현대모비스, 부산 KT를 나란히 꺾으며 개막 3연승, 단독 1위에 올라있다.
그리고 이날 KGC인삼공사, 18일에는 서울 SK를 홈으로 불러들여 우승후보들과의 치열한 연전이 예정되어있는 상황. 하지만, DB의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이미 DB는 주전 센터인 김종규가 지난 KT 전에서 족저근막염 증세가 심해져 이번 주말 연전에 결장이 확정된 상태였다. 여기에 공수 양면에서 팀플레이 흐름을 꽉 잡아주는 윤호영마저 이탈하고 말았다.
윤호영은 지난달 컵대회 때부터 안고 있던 허리 통증이 결국 디스크 부상으로 이어져 이날 경기부터 당분간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 DB 관계자는 “윤호영이 허리디스크 부상을 당하면서 재활에만 2개월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후 보강 운동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까지 고려하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윤호영의 소식을 전했다.
컨트롤타워 역할이 막중한 윤호영이 사라지면서 DB는 더욱 어려운 경기를 펼치게 됐다. 김종규, 윤호영이 없는 상황에서 아직 외국선수 타이릭 존스는 팀 컬러에 완벽히 녹아들지 못한 상태. DB의 높이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현재로서는 김종규의 백업 역할을 하던 배강률을 비롯해 서현석, 이윤수 등 젊은 빅맨들이 힘을 써줘야 한다. 김태홍이 버텨야하는 스몰포워드 자리에도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한 김훈과 정준원이 얼마나 힘을 덜어줄 지도 관건.
대권 도전을 위해 1라운드 버티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던 DB가 과연 연이은 주축들의 공백 속에 위기를 넘길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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