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김민태 인터넷기자] 최윤아 감독이 데뷔전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인천 신한은행은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 BNK금융 박신자컵 B조 예선 덴소 아이리스(일본)와의 경기에서 51-96으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는 최윤아 감독의 신한은행 사령탑을 잡은 이후 치른 첫 공식 경기였다. 첫 경기부터 완패를 당한 최윤아 감독은 “얻어맞을 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생각보다 실수도 많았고 상대보다 적극성도 떨어졌다. 준비할 부분이 더 많은 것 같다”는 총평을 남겼다.
최윤아 감독은 이어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긴 했다. 연습경기에서는 경기 중에 멈추고 피드백을 주고 바로 수정할 수 있는데 공식 경기에서는 그게 안 되지 않나. 어린 선수들도 많고 안됐을 때 풀어줄 수 있는 방법이 고민이다. 답답한 부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기는 패배했지만, 미마 루이의 활약은 빛난 신한은행이었다. 185cm의 골밑 자원인 미마 루이는 일본 청소년대표 경력도 있는 만큼 큰 기대를 안고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선발한 선수.
최윤아 감독과 마찬가지로 신한은행 합류 후 첫 공식 경기를 가진 미마 루이는 훌륭한 활약을 선보였다. 1쿼터 2점슛 3개를 포함 7점으로 경기를 출발한 미마 루이는 25분 59초 동안 16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신한은행의 골밑을 지켰다.
최윤아 감독 역시 미마 루이의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만들어가는 과정이고,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윤아 감독의 스타일로 변해가는 과정에 있는 신한은행이다. 다양한 선수의 조합도 실험하고 있다. 신지현이 대회 직전 부상을 당해 이탈한 영향도 있었다.
최윤아 감독은 “(신)지현이를 놓고 연습을 많이 했는데 오기 직전에 다쳤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신지현이 다치지 않았다면) 신지현과 신이슬에게 돌아가면서 볼 핸들링을 맡길 계획이었다. 3번 포지션이 약해서 홍유순-미마 루이-최이샘 조합도 고려하고 있다. 시험 과정에 있고 앞으로 계속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연습이 더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최 감독은 이어 마인드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최 감독은 “과정에서 틀리는 것들이 있다. 거기서 멈추고 포기하는 걸 지적하고 있다. 오늘도 그런 상황에서 미스가 더 많았다. 그런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컬러를 만들어가는 과정인데, 아직은 색을 입히지도 못하고 색을 지워가는 과정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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