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개막전 뛸 신인들, 27경기 소화할 즉시전력감 발굴될까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8-19 16: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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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에 입성할 신인들에게 결코 쉽지 않은 과제가 주어졌다.

KBL은 지난 13일부터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는 오는 27일 마감되는 가운데 9월 초 일반인 실기테스트를 거쳐 9월 6일에 참가자가 최종 공시된다. 드래프트 지명행사는 9월 28일 예정이다.

KBL의 신인 드래프트가 9월에 열리는 건 2014년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정규리그 개막 전에 열리는 걸 기준으로 해도 2016년 10월 18일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정말 오랜만에 신인들이 프로 지명과 동시에 정규리그 개막전을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 것이다.

다만, 신인들에게는 헤쳐 나가야 할 미션까지 주어졌다. 바로 프로 생활 중 단 한 번 밖에 도전 기회가 없는 신인상. KBL은 기본적으로 신인상 후보 자격을 ‘정규리그 출전 가능 경기의 1/2 이상을 출전한 선수’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지난 시즌부터 제도를 손질해 데뷔 시즌에 이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선수들에 한해 2년차에 재도전의 기회를 주고 있긴 하다.

그렇다면 올해 프로에 입성할 신인들이 데뷔 시즌에 신인상 후보의 자격을 갖추려면 정규리그 전체 54경기의 절반인 27경기 이상을 출전해야 한다. 엔트리 포함이 아니라 직접 코트를 밟는 출전 수가 27경기를 넘어서야 한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더욱이 최근 몇 년 간 프로 구단들이 드래프트 참가자들 중 즉시 전력감이 거의 없다며 입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27경기 출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선수들이 얼마나 나올 수 있을지 더욱 주목되고 있다.

한편, 매년 드래프트 지명행사를 일주일 앞두고 열리던 순위추첨식은 9월 8일에 보다 일찍 진행된다. KBL 컵대회(9월 11~18일)와 추석 연휴 일정이 감안됐다. 10개 구단이 드래프트 순위 추첨 후 컵대회를 위해 경북 상주에 모두 모이기에 이 기간 동안 지명권 딜이 성사될 지도 지켜볼 일이다.

꿈의 무대 입성과 동시에 시즌 개막전을 치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루키들. 이들이 신인상이라는 영광을 위해 자신들 앞에 놓인 큰 산을 넘을 수 있을지도 시선이 쏠린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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