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뜨겁지 못했던 에이스 이정현, 아쉬움 속에 군산을 떠났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9-26 16: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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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김용호 기자] 이정현은 2020-2021시즌 개막전에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까.


전주 KCC는 26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고양 오리온과의 4강 1경기에서 77-101로 졌다.

그야말로 무기력한 대패였다. 리바운드에서 28-33으로 밀린 KCC는 이날 16.7%(4/24)의 저조한 3점슛 성공률까지 겹치면서 추격에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스틸도 10개를 허용하면서 턴오버는 12개를 기록했다.

대회 일정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가장 아쉬웠던 건 에이스 이정현의 부진이었다. 이정현은 이번 컵대회에서 3경기 평균 19분 46초를 뛰며 7.3득점 1.7리바운드 1.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물론 이정현의 컨디션이 현재 정상적이지는 않다. 최근 발목 부상을 털고 팀 훈련을 소화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정규시즌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 가드진의 교통정리가 중요한 KCC에서 이정현이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에서 한 부분이라도 큰 힘을 써주지 못한 건 아쉬웠다.

이에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실을 찾은 이정현은 “아직 컨디션이 다 올라오지 않았다. 선수들끼리 호흡을 더 맞춰가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라며 덤덤하게 소감을 전했다.

이날의 대패는 비단 이정현만의 탓은 아니다. 이날 전반적으로 KCC의 가드진이 모두 침묵했다. 예선 첫 경기에서 10어시스트로 활약한 유현준은 물론 새 식구인 유병훈과 김지완까지 뚜렷한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겠다는 KCC에게 개막까지 남은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끝으로 이정현은 “개막 때까지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면서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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