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은 3일 부산 BNK와 홈 경기에서 92-6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갔다. 14승 5패로 2위인 우리은행은 1위 청주 KB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우리은행은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32점 차이는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점수 차 승리다. 이 덕분에 우리은행은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된 11명을 모두 출전시켰다. 다만, 대부분 선수들이 승부가 결정된 4쿼터 중반 이후 코트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경기 시작 58초 만에 박혜진의 돌파로 첫 득점을 올린 뒤 단 한 번도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1쿼터 2분 28초를 남기고 15-11로 앞설 때 연속 9점을 몰아쳐 24-11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경기 주도권을 잡은 우리은행은 2쿼터 6분 12초를 남기고 36-14, 22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2쿼터 막판 이소희를 막지 못해 10점대로 쫓기기도 했던 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 다시 20점 이상 차이로 벌렸다.
3쿼터 중반 이후 경기 흐름을 생각하면 역전패 할 가능성이 적었다. 김정은이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한 우리은행은 그 동안 출전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이런 흐름일 때 투입할 수 있었다.
연습경기와 실전 경험은 엄연히 차이가 난다.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을 때 쌓는 게 선수들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
우리은행은 그럼에도 3쿼터까지 김소니아, 김진희, 박지현, 박혜진, 최은실, 홍보람 등 6명을 중심으로 치렀고, 나윤정이 2분 31초 출전했을 뿐이다.
우리은행은 4쿼터 6분 22초를 남기고 79-42로 앞설 때 오승인을 시작으로 한 명씩 교체 투입했다(오승인의 공식 출전시간은 6분 21초이지만, 6분 22초를 남기고 BNK가 작전시간을 요청한 뒤 경기가 재개될 때 오승인이 출전했음).

이어 “또 이 멤버로 위크 사이드와 스트롱 사이드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아직 잘 모른다. (이 선수 구성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게 더 중요하다”며 “어쨌든 상위팀과 경기를 했을 때 경험 적은 선수를 투입하기 힘들다고 본다. (가용인원이) 7명으로 맞춰져 있었는데 정은이가 빠져서 다른 한 명을 넣어야 하는데 실력 차가 많이 난다. 최대한 6명으로 돌리면서 어느 순간, 어느 타이밍에 쉬게 해주느냐의 고민이다”고 덧붙였다.
김진희는 이번 시즌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박혜진과 최은실은 이번 시즌 10경기와 6경기를 결장했다. 주축 선수들이 함께 경기를 치른 시간이 적다.
우리은행은 많은 점수 차이로 앞서도 주축 선수들의 조화를 다지는데 좀 더 집중했다.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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