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는 2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82-87로 패했다. 앞선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끝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면서 패배를 떠안게 됐다.
“만날 아쉬운 경기를 한다”며 말문을 연 KCC 전창진 감독은 “열심히 했는데 조금 모자란 것 같다. 이 모자란 부분이 1라운드와 2라운드가 지나면 채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족한 걸 채우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야 되는데 지금 우리는 아니다. 기량이 되면 체력이 힘들고, 체력이 되면 경험치가 부족하다. 열심히 했는데 아쉬움이 있다. 곧 채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는 총평을 남겼다.
시즌 초반 KCC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이승현의 부진이다. 발목 수술을 받아 제대로 오프시즌을 보내지 못한 이승현은 이날 36분 11초를 뛰며 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다.
“(이)승현이가 좀 더 자신감을 갖고 공격 횟수를 늘렸으면 한다. 경기에 지더라도 슛을 던지고, 일대일도 해봐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니까 본인도 속상해 한다. 우선 1라운드에는 체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2라운드부터 본인의 농구가 나오길 바라고 있다. 농구를 할 줄 아는 선수이기 때문에 기다려주고 있다.” 전창진 감독의 말이다.
경기는 패했지만 소득도 있었다. NBA리거 답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던 론데 홀리스 제퍼슨이 1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 것. 제퍼슨은 뛰어난 개인기를 앞세워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전창진 감독은 제퍼슨에 대해 “아까 언급한 모자란 부분 중 하나가 제퍼슨이다. 굉장히 의욕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어서 출전 시간을 늘리려고 한다. 제퍼슨이 들어가면 공수에서 변화가 크다보니 다른 선수들이 힘들어 해서 문제다. 오히려 본인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부분을 자신 있게 하면 나머지 선수들이 편하게 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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