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80점대 실점’ 서동철 감독 “훈련 때 잘 되던 게 안 나와서 답답해”

원주/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2 16: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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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서동철 감독이 팀 수비에 답답함을 표했다.

수원 KT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71-81로 패했다. 개막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한 뒤 서울 삼성에 승리했지만 원주 DB에 발목이 잡히면서 시즌 전적 1승 2패가 됐다.

KT 서동철 감독은 “DB 선수들의 강한 압박 수비에 40분 내내 끌려 다니다가 끝난 경기다. 수비에서 문제점이 나타났지만 공격에서 실마리를 풀어주지 못했다. 컨디션이 좋았던 선수가 없지 않았나 싶다. 상대의 압박수비를 헤쳐가지 못했는데 시즌 준비하면서 뼈아프지만 좋은 경험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는 총평을 남겼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에이스 허훈이 상무에 입대한 KT는 팀 컬러를 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바꿨다. 1옵션 외국선수 역시 수비에 강점이 있는 랜드리 은노코를 영입했다. 서동철 감독은 오프시즌 내내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수비 훈련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시즌이 시작되자 KT는 수비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경기 포함 3경기 평균 무려 83.0점의 실점을 기록했다. 은노코가 어깨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선수 한 명을 탓할 수는 없었다.

이에 대해 서동철 감독은 “훈련 때 잘 되던 게 안 나와서 답답하다. 수비적인 변화를 주면서 하고 있는데 선수들에게 조금 불만이라면 집중력이 좋지 않은 것 같다. 공격이 안 되면 수비까지 덩달아 안 되는 게 문제다. 오프시즌 연습경기나 컵대회까지 잘 유지가 됐는데 정신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경기는 패했지만 수확도 있었다. 올 시즌 KT의 골밑을 지켜야하는 은노코(12점 14리바운드)와 하윤기(16점 7리바운드)가 제 몫을 한 것.

서동철 감독은 “조금 위안을 삼자만 (하)윤기와 은노코가 이전 경기보다 활동 범위와 경기 내용적인 면에서 나아졌다. 우리 팀의 주축 골밑 자원이기 때문에 잘해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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