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승리가 고팠던 송교창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지우고 싶었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10-11 16: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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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어제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꼭 지우고 싶었다.”

전주 KCC는 1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첫 맞대결에서 92-79로 승리했다. 그 중심에는 송교창이 존재했다. 18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송교창은 승리 후 “전주 개막전에서 꼭 승리하고 싶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너무 아쉽더라. 이번 경기에선 꼭 이기고 싶었다. 선수들과 함께 이야기했고 또 그렇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정현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송교창의 책임감은 더욱 높아졌다. 부담도 있었지만 그는 이겨냈고 그렇게 승리를 책임졌다.

“수비 후 속공을 나가는 상황을 자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LG 전에 비해 오리온 전에서는 그런 장면들이 자주 나온 것 같아 만족한다. 또 골밑에 중심을 둔 것이 중요했다.” 송교창의 말이다.

지난 시즌 한솥밥을 먹었던 이대성과의 재회. 과연 그가 합류한 오리온은 송교창에게 있어 어떻게 느껴졌을까.

“(이)대성이 형이 합류하면서 앞선의 무게가 다른 팀이 됐다. 지난 시즌과는 전혀 다른 팀이 된 것 같은 느낌이 있고 전체적으로 신장도 좋아 상대하기 까다로웠다.”

송교창은 라건아 외에 타일러 데이비스라는 든든한 아군과 승리를 이끌었다. 데이비스는 16분여 동안 16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아직 적응에 대한 이슈가 있지만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다.

데이비스를 바라본 송교창은 “워낙 팀 훈련을 같이 못했기 때문에 (전창진)감독님 역시 아직은 100% 신뢰하지 못하고 계신 것 같다. 기량적으로는 충분히 위협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 다른 팀들이 경계해야 할 정도로 좋은 선수다. 앞으로 계속 맞춰간다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정현의 부진이 계속되는 현재, KCC는 송교창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KCC의 얼굴이 된 그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송교창은 이에 대해 “한 사람이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나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모든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팀이다. 오늘은 내게 찬스가 많이 생겼지만 앞으로는 다른 선수들 역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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