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앞쪽이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뒤쪽이 조상현 LG 감독 |
28일 창원 LG와 안양 KGC인삼공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경상남도 통영에서 열린 KBL 컵대회와 비슷한 일정이다.
KBL 컵대회에서 LG는 지난 3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C조 1위를 차지했고, 현대모비스는 4일 가스공사를 제압해 D조 1위에 올랐다.
LG와 현대모비스는 준결승에서 맞붙었다. 공식경기에서 조상현 감독과 조동현 감독의 첫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결과는 동생 조동현 감독의 승리였다. 현대모비스가 LG에게 82-78로 이겼다.
KBL 컵대회에서는 LG와 현대모비스가 무조건 이겨야만 맞대결이 열릴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28일 승패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첫 만남이 이뤄진다.
28일 경기도 흥미거리가 많다. LG와 KGC인삼공사의 맞대결은 국가대표 감독과 코치였던 김상식 감독과 조상현 감독의 첫 대결이다.
KBL 컵대회에서 조상현 감독의 LG가 이겼지만, 김상식 감독의 KGC인삼공사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김상식 감독은 당시 “항상 같이 있었던 거 같다(웃음). 조상현 감독과 서로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항상 있었는데 (조상현 감독이) LG로 가고, 저도 이렇게 (KGC인삼공사로) 와서 만났다”며 “가족 같다. 월드컵 대회도 같이 갔고, 다녀온 뒤에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방도 다녔기에 서로 응원하는 사이다”라고 조상현 감독을 아끼는 마음을 내보였다.
조상현 감독은 “개인적으로 시범경기라서 (김상식) 감독님께서 전력을 노출하지 않으셨다. 오세근도 많이 안 뛰고 봐주셨다”며 “평소 연락도 많이 드리고, 의논도 많이 했다. 감독님께서 정말 잘 되셨으면 좋겠다. 내가 대표팀 코치와 감독이 될 수 있게 만들어주셨다”고 화답했다.
김상식 감독이 가장 최근 창원체육관을 방문한 건 국가대표 감독일 때 코치였던 조상현 감독과 함께 했을 때다.
현대모비스와 가스공사는 시즌 개막 전 예상과는 다른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3승 1패로 공동 2위이며, 가스공사는 1승 3패로 공동 8위다. 현대모비스는 이날마저 승리한다면 3연승과 함께 단독 1위까지도 가능하다. LG가 KGC인삼공사를 꺾는다면 말이다.
가스공사는 현재 2연패 중이다. 이날마저 진다면 10개 구단 중 첫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떨어진다. 가스공사의 약점이 현대모비스와 컵대회부터 드러났다. 이대성 의존도가 높고, 유슈 은도예가 몸싸움에 약점을 보였다. 만약 이날 현대모비스를 꺾는다면 반등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
조상현 감독과 조동현 감독은 2연승과 3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맞붙을 수 있을까? 우선 28일 창원과 대구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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