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사령탑 복귀전’ KGC 김상식 감독, 3146일 만에 감격스러운 승리

잠실학생/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5 16: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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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KBL 사령탑 복귀전을 치른 김상식 감독이 3146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안양 KGC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공식 개막전에서 88-75로 승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KGC의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개막전부터 승리를 챙겼다. 김상식 감독이 KBL에서 승수를 추가한 건 서울 삼성의 감독대행이었던 지난 2014년 3월 5일 SK전 이후 처음. 날짜로 계산하면 무려 3146일 만이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좋기도 하지만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경기 끝나고 라커룸에서 축하를 받았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라. 앞으로 시즌을 치르다보면 질 때도, 이길 때도 있겠지만 선수들하고 대화를 많이 하면서 좋은 시즌 보내도록 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대행은 성적이 안 좋아서 하는 경우 아닌가. 이번엔 성적이 좋았던 팀이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이 더 심했다. 비록 한 경기 이긴 거지만 감독대행 때와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날 KGC 승리의 주역 중 한 명은 라이언킹 오세근이다. 오세근은 30분 10초를 뛰며 17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개막전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컵대회와는 움직임 자체가 완전히 달랐다.

김상식 감독은 오세근에 대해 “컵대회보다 시즌에 컨디션을 맞췄다. 개인적으로 보강 훈련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올 시즌 자신감에 차있는 것 같다. 앞으로 부상만 없으면 더 좋은 모습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KGC는 오는 16일 고양 캐롯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갖는다. 김승기 감독과 전성현의 시즌 첫 친정 방문이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내일(15일)뿐만 아니라 앞으로 계속 부담이 될 것 같다. 김승기 감독이 온다고 해서 다른 건 없다. 전성현이 떠났어도 오늘(15일)처럼 열심히 해야 된다. 옆에서 선수들을 북돋워주고. 칭찬해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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