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서동철 감독이 극찬한 김민욱 “어떻게든 내 몫을 하고 싶었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10-18 16: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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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민준구 기자] “어떻게든 내 몫을 하고 싶었다.”

부산 KT의 김민욱은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첫 맞대결에서 17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89-82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욱은 승리 후 “지난 KCC 전에서 (존)이그부누가 다치면서 많이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국내선수들끼리 똘똘 뭉쳤고 (마커스)데릭슨 역시 너무 잘해주면서 1승 이상의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T는 이날 1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김민욱은 그중에서도 3개를 책임졌다. KT의 첫 득점이 김민욱의 3점슛이었을 정도로 그는 이날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민욱은 “솔직히 우리는 물론 삼성도 수비가 강점인 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많이 움직이면 기회가 생길 거라고 생각했다. (서동철)감독님께서 궂은일과 리바운드 등 여러 가지를 바라시는 것 같아 그 부분에 집중했었는데 이제는 공격적인 모습까지 바라셨다. 내 공격보다 동료들을 더 봐주려는 것이 오히려 해였던 것 같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공격했고 잘 통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전, 자신이 KT에 부임한 이래 가장 자신 있는 시즌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물론 2연승 후 2연패로 50% 승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삼성 전 승리로 서동철 감독의 말은 신뢰도를 더 쌓았다. 그렇다면 선수들 역시 같은 마음이었을까.

이에 김민욱은 “지난 시즌 때는 발목 재활의 여파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올해 여름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여러 연습경기에서도 좋은 기록을 냈다. 그래서인지 나도 자신감이 있었다. 이전까지 (김)현민이 형이 내 포지션에서 많은 시간을 뛰었는데 내가 잠깐 들어가는 시간에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죄송했다. 이그부누가 뛰지 못하면서 출전 기회가 생겼는데 다행히 첫 슛이 잘 들어가면서 마지막까지 잘 된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신의 가치를 100% 증명한 김민욱의 삼성 전 활약. 그는 과거에 비해 이번 시즌은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했다.

“감독님과 함께한 지 3년 정도가 된다. 개인적으로 1년차, 2년차 때에 비해 지금이 더 좋아진 건 사실이다. 수비 로테이션부터가 달라졌다. 그동안 공격만 신경 썼던 상황에서 수비에 대한 의지도 더 높아졌다. 서로 독려하면서 지난 2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려고 한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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