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첫 패’ 유도훈 감독 “이대성 외 득점 나왔어야 했다”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6 16: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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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KCC에서는 허웅의 수비를 대비해서 다른 쪽에서 득점이 나왔고, 우리는 이대성 외에서 득점이 나왔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 홈 개막전에서 72-81로 졌다.

이대성(25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과 유슈 은도예(13점 6리바운드)의 분전에도 허웅(1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3개)과 김지완(17점 3점슛 3개), 라건아(18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이승현(12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막지 못했다.

출발부터 너무나도 좋지 않았다. 4분 30초 가량 무득점에 묶여 0-8로 끌려갔다. 3점슛이 3쿼터까지 14개 모두 빗나갔다. 한 때 18점 차이(18-36)로 뒤졌던 가스공사는 4쿼터 중반 4점 차이(70-66)까지 추격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울었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전반에 빠른 전환을 통한 공격을 주문 했는데 우리의 약속된 플레이가 안 나오고, 잘 해야겠다는 생각인지, 움직임의 박자가 맞지 않아서 슛 성공률이 떨어졌다”며 “그래도 10점 내외로 경기를 끌고 가서 역전을 시킬 수 있는 상황에서 수비가 좋지 않았다. KCC에서는 허웅의 수비를 대비해서 다른 쪽에서 득점이 나왔고, 우리는 이대성 외에서 득점이 나왔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책임감을 가지고 만들어가야 한다. 선수들이나 내가 개막전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을 거다. 어떤 농구를 해야 하는지 빨리 같이 느끼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며 “가드에서 이원대, 우동현 등은 수비가 되면서 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자신들의 역할을 주지시키지 못한 내 책임도 있다”고 덧붙였다.

가스공사는 20개의 3점슛 중 2개를 넣었다. 이 3점슛은 샘조세프 벨란겔의 손에서 나왔다.

유도훈 감독은 “이대성에게 수비가 붙을 때 이대성이 공격을 하는 것보다 벨란겔이 흔든 뒤 대성이가 공격을 하는 걸 인지해야 한다”며 “벨란겔은 수비도 중요하지만, 가드 역할에서 기회일 때 흔들어주는 공격이 나와야 한다고 주문한다”고 했다.

유슈 은도예는 13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반면 라건아는 18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유도훈 감독은 “외국선수 싸움에서는 서로 힘들어했다. 은도예는 트랜지션과 롤 플레이에서 받아먹는 스타일이다. 트랜지션에서 그 동안 준비했던 세컨 브레이크가 이뤄지자 않았다. 선수들이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했다.

신승민은 후반 한 때 허웅의 수비를 맡았다.

유도훈 감독은 “허웅의 매치업으로 이대성을 붙이면 체력이 소진되어서 박지훈이나 이원대에게 맡겼다. 그 선수들이 적극성을 보이는 수비가 나왔으면 했다. 그게 안 되었다. 정효근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서 시간 분배를 위해 신승민을 투입했다. 신승민은 자기 역할에 충실했다”고 패배에도 신승민을 치켜세웠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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