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장 오리온 강을준 감독]
Q 승리 소감은?
상대 팀의 니콜슨과 김낙현이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주춤한 부분이 있었지만 우리가 준비한 2대2 수비가 잘됐다. 지역방어에서 상대 볼을 차단해 속공 득점으로 이어진 것도 주요했다. 경기 들어가기 전에 머피(할로웨이)가 구토를 해서 약을 먹고 경기에 나설 정도로 좋지 않았다. 뛰다가 안 좋으면 얘기를 해달라 했는데 본인 스스로 극복하면서 경기를 뛰었다. 경기 후에 다같이 박수를 쳐줬다.
Q_이대성, 이승현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우리는 라둘리차, 이대성, 이승현이 중심인 팀이다. 셋이 잘 해야 팀이 제대로 돌아간다. 식스맨들이 잘해서 몇 게임을 이길 수 있겠지만 한계가 있다. 이대성, 이승현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아직 우리 팀이 완성단계라고 할 수는 없다. 계속 맞춰가야 한다.
Q_김강선도 좋은 역할을 했다.
(김)강선이가 수비 뿐 아니라 좋은 공격도 해줘서 경기 운영하기가 편했다. 선수들이 다 신이나서 했다. 여기에 이정현이 좀 더 어우러진다면 더 좋을 것 같다.
Q_신인 이정현이 보완할 점은?
이정현이 강단이 있는 선수더라. 수비는 생각보다 괜찮다. 좀 더 적응하면 더 좋아질 것이다. 공격에서 2대2 플레이를 할 때 돌파를 할 것인지 슛을 던질 것인지 판단하는 부분에서는 코칭스태프에서 좀 잡아줘야 할 것 같다. 이정현은 계속 진화할 것이다.
Q_이종현도 지난시즌보다는 훨씬 나아진 모습인데?
이종현은 이승현한테 고마워해야 한다. 인생을 열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종현은 고교 시절부터 게으르다는 평가가 따랐다. 이번 여름에는 일주일에 세 번씩 (이)승현이가 (이)종현이를 다독여서 야간운동을 했다. 이번 만큼은 이종현에게 게으르다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다. 본인도 자신감을 많이 회복했다.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이다. 이승현이 고양의 수호신이니까 이종현은 수호신 보좌관이다.
[패장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Q_패인은?
외국선수와 국내선수간의 호흡도 맞춰가야 하겠지만, 그보다 국내선수 쪽에서 득점이 잘 안나온다. 특히 클리프(알렉산더)가 뛸 때 국내선수 쪽에서 공격이 해결되어야 한다. 지금 안되는 부분은 좀 더 맞춰가야 한다. 이대성에게 우리 수비가 흔들리면서 총체적 난국이 됐다. 2경기 연속으로 상대에게 60%대 2점슛을 허용했다. 볼 사이드 수비를 강화해 위크사이드 쪽으로 상대 공격을 모는 것을 연습해왔는데 잘 되지 않고 있다.
Q_경기 도중 니콜슨과 두경민의 언쟁이 있었는데?
두경민은 쉬운 득점을 유도하기 위해 패스를 보고 있는데 니콜슨이 움직이지 않으니까 다툼이 있었다. 경기 후에 서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니콜슨은 눈을 마주치면 자신의 찬스를 봐주길 원했다. (두)경민이는 좀 더 자신에게 몰아 놓고 볼을 주려했다. 이런 것도 맞춰가야 할 부분이다.
Q_2경기 연속 대패가 쓴 약이 될 수 있을까?
두경민, 김낙현이 따로 뛸 때 우리 공격이 잘 안 나온다. 또한 클리프도 득점에 가세를 해야하는 데 1대1 공격보다는 받아먹는 득점에 능한 선수다. 움직임을 맞춰가는 준비를 더 해야할 것 같다.
고양 / 서정호 인터넷기자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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