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오리온은 11일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9-92로 패했다. 10일 부산 KT전에서 3차 연장 접전 끝에 1점차로 아쉽게 패배한 오리온은 이날 경기에서 지며 연패를 기록했다. 2019-2020시즌 KCC와의 맞대결에서 1승 4패에 그쳤던 오리온은 그 열세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오리온은 디드릭 로슨이 24득점 16리바운드, 이승현과 이대성이 각각 12득점으로 분투했다. 로슨을 앞세워 오리온은 1쿼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2쿼터 초반 갑작스러운 최진수의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다. 이후 오리온은 KCC 타일러 데이비스의 폭발적인 득점을 막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전에 리드를 되찾고자 이승현과 이대성이 분전했지만 KCC를 막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친 강을준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이틀 연속 경기로 체력이 부족했다”며 “선수한테 미안하고 경기가 안풀린 것은 감독인 나의 잘못”이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2쿼터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코트를 나간 최진수에 대해 강을준 감독은 “열심히 하려다가 다친 것. 제프 위디의 부재로 최진수가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졌다. 제프가 합류하면 국내선수의 부담이 줄 것”이라고 말했다.
1승을 하지 못해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던 강을준 감독은 “제프가 없이 뛰는 경기는 차 1대가 없이 경기하는 것과 비슷하다. 오히려 제프 없이 각자 플레이를 해준 국내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오리온은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안양 KGC와의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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