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경기 내용 실망’ LG 조성원 감독, 이재도-김준일 활약 만족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1 16: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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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에게 만족한다. 김준일이 가운데에서 중심을 잡아줬다.”

창원 LG는 11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에서 전주 KCC를 84-72로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아셈 마레이(22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는 승리에 앞장섰고, 김준일(13점 10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다. 이관희(15점 7리바운드), 이재도(1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압둘 아부(11점 4리바운드)도 나란히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LG는 이날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KCC는 외국 선수 두 명이 빠진데다 유현준, 김지완도 부상으로 결장했다. 두 외국선수 모두 출전한 LG는 그럼에도 4쿼터 중반까지 접전 끝에 승리했다.

LG 조성원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외국선수와 손발을 맞출 시간이 길지 않았다. 1,4쿼터에 본 건 국내선수와 호흡이다. 기존의 선수들, FA 선수 등 바뀐 선수를 출전시켰다. 첫 경기라서 선수들이 긴장을 했다. 지금까지 한 경기 중 가장 실망스러운 내용이었다”며 “약속된 수비가 전혀 안 되었다. 움직이면서 볼이 (골밑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안 움직이며 볼이 들어가서 빡빡했다. 쉬는 동안 정비하고 SK와 경기를 대비해야 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KCC가) 국내선수들만 뛰어서 예상을 했지만, 전반에 점수 차이를 벌렸으면 벤치 선수들이 많이 뛰었을 거다. 경기라서 이기고 싶었다. 외국선수가 뛰어도 끌려가서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조성원 감독은 득점을 책임진 마레이에 대해선 “더블팀이 들어온다는 걸 설명했다. 그런 부분에서 외곽 선수들의 움직임이 적고 서 있었다. 우리가 준비한 게 (골밑에 패스를) 넣어주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거다. 그런 게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며 “외국선수가 뛰는 우리가 부담이 많았다. 우리보다 KCC가 얻어가는 게 많았다”고 다시 한 번 더 경기 내용을 아쉬워했다.

이재도와 김준일은 LG가 새로 영입해 팀의 기둥으로 활약하길 기대하는 선수다.

조성원 감독은 “오늘은 이관희가 자기 기량을 못 보여줘서 아쉽다. 이재도가 욕심이 많은데 손목 수술 후 일주일 정도 훈련했다. 그런 점에서 재도에게 만족한다. 김준일이 가운데에서 중심을 잡아줬다”고 두 선수의 활약을 돌아봤다.

LG의 여러 영입 선수 중 한 명이 변기훈이다. 변기훈은 30분 4초 출전해 7점 4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 6개 중 1개만 넣은 게 아쉽다.

조성원 감독은 “부지런하게 리바운드를 잡았다. 수비도 열심히 했다”며 “기대하는 건 돌파도 하면서 외곽에서 슛을 쏴주는 거다. 시즌 개막 전까지 강조를 해야 한다”고 했다.

LG는 SK를 꺾는다면 조1위로 준결승에 오를 수 있다.

조성원 감독은 “우리 스타일이 중요하다. 오늘은 우리 스타일이 나오지 않았다.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을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 우리가 준비한 걸 코트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LG는 15일 오후 2시 SK와 맞붙는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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