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강현지 기자] 김미연의 3점슛 두 방이 승부를 기울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대학선발팀과의 경기에서 107-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하나원큐는 B조 예선 3전 전승을 기록하며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총 6명의 선수(이정현, 이하은, 김미연, 김지영, 강유림, 강계리)가 두 자리수 득점에 성공하며 괘조의 승리를 맛본 이번 경기, 그 중 슈터 김미연이 결정적인 순간에 3점슛을 터뜨리며 하나원큐의 승리를 도왔다.
1쿼터 하나원큐는 대학선발팀을 상대로 분위기를 선점하지 못했다. 박경림의 종횡무진 활약에 14-21로 뒤졌다. 쿼터 막판 이정현과 이채은, 양인영까지 거들어 간신히 역전에 성공, 27-24로 뒤집었다.
하지만, 2쿼터 들어 김미연의 3점슛 두 방으로 경기 흐름은 하나원큐쪽으로 확실하게 기울었다.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33-24로 분위기를 바꿔놓은 것. 이후 하나원큐는 흐름을 되찾으며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를 마친 김미연은 “1쿼터에는 약속된 수비가 안됐던 것 같다. 2쿼터를 시작할 때 수비하고, 리바운드와 박스아웃을 하자고 했다. 그 부분이 잘 되다 보니 슛도 자신있게 쐈다”라고 마친 경기를 되돌아봤다.
김미연이 이렇게만 터져 준다면 정규리그 때 강이슬, 김예진을 도울 자원이 될 수 있을 터. 그 역시 “예진이가 지금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를 메워보려 한다. 감독, 코치님은 부담을 가지지 마시라고 하지만, 자리가 허전한 기분은 있다. 그래도 오늘처럼 부담을 가지지 말고, 마음 편하게 궂은일부터 하자는 자세로 뛰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며 힘줘 말했다.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하나원큐는 A조 2위와 맞붙는다. A조 2위는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되는 BNK와 KB스타즈의 대결의 패자가 자리하게 된다. 김미연은 “오늘 경기로 슛 밸런스가 잡히면서 부담감을 좀 내려놓은 것 같다. 다음 경기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이를 악물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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