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위 도약, 원주 레전드의 미소 “이겨내는 힘 생겼다”

원주/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1 16: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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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이상준 기자] 김주성 감독이 인터뷰 내내 박수를 보냈다.

원주 DB는 11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73-65로 승리했다. 7연승을 기록한 DB는 단독 2위(20승 10패)로 올라섰다.

그야말로 적수가 없는 완벽한 경기 내용이다. DB는 이날 경기로 7연승을 따내며 2위 자리까지 사수했다. 에삼 무스타파(17점 12리바운드)는 물론 강상재(13점 8리바운드), 이용우(8점 2리바운드)까지 모두가 자기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한 결과다.

경기 후 만난 김주성 감독은 “선수들이 처음부터 본인의 역할을 잘 해줬다. 들어가는 선수마다 제 역할을 잘 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더불어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쉽게 안 졌다”라고 긴 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니)오브라이언트의 득점(10점)을 줄여준 것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단, 4쿼터 중반 66-58로 추격을 당한 내용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주성 감독도 “선수들이 벌어졌을 때 루즈해지는 부분이 있다”라고 먼저 지적했다.

그러나 “강상재를 필두로 고비를 잘 넘겨준 것 같다. 선수들이 이런 경험을 많이 겪으면서 이겨내는 힘이 생긴 것 같다”라고 칭찬의 말도 전했다.

이선 알바노는 단 3점에 그쳤지만, 12개의 어시스트로 빛났다. “좋은 플레이를 해줬다”라고 웃은 김주성 감독은 “해야 될지 안해야 될지를 잘 구분하면서 몰렸을 때 내주는 패스들이 좋아진다. 더 패스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더해 “영상으로 보여주긴 하지만, ‘이렇게 이렇게 해!’라고 주문하지는 않는다. 영상으로 본 것에 매몰되면, 헷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선)알바노 스스로 오늘(11일)처럼 깨닫는 경기가 나오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알바노의 12어시스트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끝으로 김주성 감독은 “연승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의 목표치를 향해 달려갈 뿐이다. 그 이상이 나온다면 선수들이 열심히 한 것이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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