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분패 떠안은 유재학 감독 “선수들에게 필요한 건 자신감”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10-09 16: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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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빛바랜 추격전을 펼쳤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개막 첫 경기에서 85-88로 졌다. 전반전까지만 해도 앞선에서 김선형에게 대응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갔지만, 4쿼터에 따라가는 저력을 선보였다.

결과적으로는 시간이 부족했다. 4점까지 좁혔지만, 김건우, 김선형의 결정적인 활약에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를 마친 유재학 감독은 “좋은 걸 배웠다. 우리가 어떤 걸 보완해야 할지 알았다”라고 말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유 감독은 선수들에게 계속 자신감을 강조했다. 양동근이 은퇴를 하면서 김민구, 이현민, 서명진이 앞선을 이끈 상황에서 핵심이 빠지다 보니 부담감이 분명 있었을 터. 게다가 지난 9월 컵대회를 통해 턴오버 줄이기가 현대모비스의 숙제가 된 상황이다.

유 감독은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보완해 가면 된다. 걱정은 없다. 앞선에서의 수비는 자신감과 같다. 타이트하게 붙어서 수비했을 때 뚫렸다면 뒷선에서 도와주면 된다. (하지만 그러지 않는 모습을 보여)선수들에게 전반 종료 후 이 정도면 수비를 안 하는 거라고 말했다. 더 강하게 해야한다”라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이날 발목 부상을 털고 복귀한 외국선수 숀 롱은 8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 또 이를 대신해서 국내선수들과 뛰었던 자키넌 간트는 23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외국선수들의 모습에 대해 유 감독은 “숀 롱은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 출전 시간을 늘리면서 좀 더 맞춰가야 할 것 같다. 간트는 SK의 빠른 농구를 처음 상대해봤는데, 공격이 외곽으로 치우치는 부분이 있었다. 수비도 좋은 선수인데, 타이밍을 잡는 것이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 간트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기 전 유 감독이 말했던 숀 롱의 쿼터당 3분 출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이어갔다. 4쿼터에는 출전 시간이 늘었기 때문. 6분 14초를 뛰었다. 유 감독은 “막판 투입할 때는 숀 롱에게 워니가 나오면 투입 시켜줄 테니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고 했다. 경험을 해봐야 알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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