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인삼공사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시설점검 경기에서 83-80으로 승리했다. 이재도와 전성현이 멋진 활약을 펼치며 외국선수들의 부진을 메꿨다.
SK는 닉 미네라스와 자밀 워니가 고군분투했다. 변기훈 역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좋은 컨디션임을 증명했다.
2020-2021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속에서 치러진 우승후보들의 맞대결.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결장은 크게 힘 빼지 않겠다는 의도와 같았다.
SK는 김선형, 김민수가 돌아왔지만 최준용과 안영준이 부상 재활로 인해 제외됐다. KGC인삼공사는 양희종과 오세근, 문성곤이 나서지 않았다.
전반은 팽팽했다. 두 팀 모두 수비에 큰 힘을 실으며 저득점 게임 양상을 보였다. 탐색전에 가까웠던 전반은 KGC인삼공사가 30-29로 앞섰다.
KGC인삼공사의 압박 수비 이후 속공이 빛난 3쿼터. 변준형과 얼 클락이 펄펄 날며 SK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전성현의 3점슛도 대단했다. SK는 미네라스와 김민수가 고군분투하며 격차 줄이기에 나섰다.
큰 점수차로 벌어졌었던 3쿼터는 SK의 막판 추격으로 다시 팽팽해졌다. KGC인삼공사가 61-53으로 앞섰지만 압도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워니를 중심으로 한 SK의 팀플레이는 인상적이었다. 전성현의 소나기 3점슛에도 자신들의 농구를 해내며 점수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워니는 홀로 득점할 때보다 동료를 살려줄 때 더 빛났다. SK의 속공 상황에서 누구보다 정확한 패스를 건네며 쉬운 득점 기회를 살렸다.

KGC인삼공사의 공세가 주춤한 사이 SK는 김선형을 앞세워 역전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함준후의 만회 득점이 나오면서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됐다.
변기훈의 3점포로 점수차를 80-81로 줄인 SK.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SK의 파울 작전을 영리하게 피해내며 시간을 보냈다. 함준후의 자유투가 모두 림을 가르며 결국 접전 승부는 KGC인삼공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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