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의 한숨 내쉰 김승기 감독 “삼성, 많이 끈적해졌다”

잠실/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3 16:47:5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힘든 경기를 했다. 삼성이 많이 끈적해졌다.” 접전 끝에 상승세를 이어간 김승기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고양 캐롯은 1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1-72로 승리했다. 캐롯은 올 시즌 2번째 3연승을 질주하며 2위를 지켰다.

전성현(26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이정현(14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승부처인 4쿼터에 4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10점을 몰아넣으며 캐롯의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종료 후 “힘든 경기를 했다. 삼성이 많이 끈적해졌다. 우리 선수들도 끝까지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 고맙다. (김)진유도 8리바운드에 수비, 궂은일까지 열심히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원석의 높이를 견제하기 위해 선발로 투입한 이종현은 2분 39초만에 조한진과 교체됐다. 이종현은 이후 다시 투입되지 않았다. 김승기 감독은 이종현에 대해 “안 좋았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는데 그게 안 보였다. 상대와 싸울 수 있는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는 경기를 뛸 수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2위에 올라있는 김승기 감독이 가장 까다로운 팀으로 꼽은 팀은 지난 시즌까지 자신이 이끌었던 1위 안양 KGC다. “모든 팀이 까다롭지만 현재로선 KGC가 제일 힘들다. 포지션별로 다 갖춰져 있다”라고 운을 뗀 김승기 감독은 “(전)성현이가 빠진 대신 (백업)보강이 잘 됐다. 주전들도 많이 성장했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김승기 감독은 더불어 “우리는 3, 4번이 제일 약하다. 그 자리에서 누군가가 해줘야 한다. (조)한진이가 조금씩 해주고 있지만 아직 약하다. 4번은 너무 약하다. 3, 4번만 채워진다면 팀도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보강이 되면 다음 시즌에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욕심 부린다고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