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광했던, 열렬히 원했던 내 모습···" 래퍼 미란이에게 조던이 특별한 이유

마포/최서진 / 기사승인 : 2023-06-24 08: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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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마포/최서진 기자] 아낀 돈을 모아 산 조던 운동화는 미란이를 쇼미더머니9으로 인도했다.

23일 조던 월드 오브 플라이트 서울 홍대(Jordan World Of Flight Seoul Hongdae)가 오픈했다. 밀라노, 도쿄 시부야에 이어 3번째로 선보이며 마이클 조던의 이야기부터 농구의 과거와 현재, 예술과 스포츠, 패션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다. 약 315평, 총 2층 규모로 여성, 남성, 키즈 등 모든 사람을 아우르는 신발과 의류를 만나볼 수 있다.

정식 오픈을 이틀 앞둔 21일 나이키 카탈리스트와 농구선수가 모여 조던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본격적인 행사는 토크쇼로 시작됐다. 농구 사랑이 자자한 배우 박재민이 진행을 맡았고 래퍼 미란이, 블라세, 윤여준 작가, 김선형이 함께했다. 이들은 각자 조던과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행사를 찾은 미란이는 "박물관 같은 공간이라 너무 좋았다. 농구하고 조던하면 남성 제품이 많을 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여성 제품이 예쁘게 잘 나와서 눈이 많이 돌아갔다(웃음). 쇼핑이 정말 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말하며 여성 라인에 눈을 떼지 못했다.

미란이는 자신과 조던의 특별한 인연도 소개했다. 그녀는 "힙합을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조던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조던 신발을 사고 싶어 드로우에 참여하면 항상 떨어졌다. 리셀 제품을 사려고 관련 카페에 가입하기도 했다. 돈을 아끼고 아끼다가 첫 조던 신발을 구매했는데, 그 신발을 신고 쇼미더머니9에 나갔다"고 이야기했다.

2020년 Mnet에서 방영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에서 미란이는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다. 여성 래퍼 중 최초로 세미파이널에 진출하는 역사를 썼고,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그런 그녀에게 쇼미더머니9을 함께한 조던은 의미가 클 수밖에 없다. 당시 신었던 조던 운동화는 박스 담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조던에 대해 미란이는 "초심이다. 시작을 함께했다.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나이키와 인연을 맺어가고 있는데 아직도 신발을 보면 당시에 열광했던, 열렬히 원했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 함께 할 기회가 생길 때마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 시대의 문화를 이끌기도 하는 힙합은 패션과 떼레야 뗄 수가 없다. 래퍼인 미란이가 조던을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종종 다양한 여성 제품을 구하기 어려운 매장도 있지만, 조던 월드 오브 플라이트 서울 홍대는 다르다. 2층에서 다양한 여성 제품을 만나 볼 수 있고, 키즈를 위한 제품들도 준비되어 있다.

미란이는 "이렇게 여성 제품이 많은 줄 몰랐다. (지금 착장은) 벨벳 소재로 된 바지, 조던 로고가 등에 박힌 탑을 입었다.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스타일이다. 개인적으로 브랜드 로고가 확실하게 드러난 착장보다 아는 사람만 알 수 있는 흔하지 않은 제품을 선호한다"며 조던 브랜드로 이뤄진 착장을 소개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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