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는 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주 DB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9-9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3연승이 좌절됐고, 시즌 전적 19승 18패가 됐다.
KT는 승리보다 더 큰 걸 잃었다. 주전 포워드 문정현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것. 문정현은 2쿼터 막판 에삼 무스타파의 공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팀 동료 아이재아 힉스의 발을 밟아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고통을 호소하던 그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 벤치로 물러났고,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경기 후 KT 문경은 감독은 “발목이 돌아갔다. 많이 부어있다. 심하지는 않지만, 당분간은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 안 그래도 부상자가 많은데 걱정이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2일 정밀검진 결과 문정현은 발목 인대 파열로 4주 진단을 받았다. 약 한 달 정도 공백기가 예상되는 상황. FIBA(국제농구연맹) 휴식기 이후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부상으로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승선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KT는 유독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아시아쿼터 조엘 카굴랑안(무릎)과 하윤기(발목)가 시즌아웃 됐고, 김선형(발뒤꿈치)도 오랜 시간 공백기를 가졌다. 한희원 역시 무릎 부상을 당해 개점휴업 중이다.
여기에 문정현마저 부상을 입어 공백기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남은 포워드 자원 문성곤, 박준영 등이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문경은 감독의 근심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