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에이스’ 허웅, “이대성, 득점 많이 하고 퍼지길”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6 16: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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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이대성이) 그렇게 해서 시즌 막판 퍼졌으면 한다.”

전주 KCC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개막전에서 81-72로 승리하며 기분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역시 허웅이 KCC의 에이스였다. KCC 유니폼을 입고 처음 나선 경기에서 3점슛 3개 포함 19점을 올렸다. 팀 내 최다 득점이다.

영양가도 만점이었다. 팀의 첫 득점을 점퍼로 성공했다. KCC는 한 때 18점 차이까지 앞서다 3쿼터 들어 추격을 허용했다. 이 때마다 허웅이 득점을 올렸다. 최고 백미는 70-66, 4점 차이일 때 달아나는 3점슛을 한 방 성공했다. KCC는 이 3점슛 이후 다시 흐름을 타며 승리에 다가섰다.

허웅은 이날 승리한 뒤 “첫 경기를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다. 54경기 중 한 경기를 했다. 수많은 경기 중 한 경기다. 다음 경기도 준비해야 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한 뒤 “정창영 형도 너무 잘 해줬고, 이승현 등 형들이 각자 잘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대학 때 같이 뛰었던 형들이라서 너무 잘 맞았다. 5명이 골고루 잘 해서 팬들도 안정적으로 보셨다”고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KBL 컵대회에서 허리를 삐끗했던 허웅은 “오늘 많이 뛰었다. 30분 넘어갈 때(36분 40초 출전) 힘들었다. 그래도 해야 한다”고 책임감을 내보였다.

가스공사는 후반 들어 신승민을 허웅의 매치업으로 내보냈다.

허웅은 “솔직히 매치가 누군지 의미를 두지 않았다. 팀이 많이 이기고 있다가 힘든 순간에 해결하려고 했었다”며 “출발이 좋아서 점수 차이가 좁혀져도 그 순간 고비를 넘기면 상대가 힘들어질 거라고 여겼다. 볼을 잡으면 해결하려고 했고, 잘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체력 관리는 해야 한다”고 했다.

시즌 개막 전에 경계해야 하는 선수로 이대성을 꼽았던 허웅은 “능력이 좋고 열정적이다. 우리가 많은 준비를 했는데 그걸 이겨내고 득점하는 걸 보니 보기 좋았다”며 “그렇게 해서 시즌 막판 퍼졌으면 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날 278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그럼에도 허웅의 인기를 실감하듯 KCC의 득점 장면에서 함성도 자주 나왔다.

허웅은 “(팬들의 응원이 경기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우리가 더 열심히 잘 해서 원정 경기가 홈 경기처럼 되도록 더 많이 찾아와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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